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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3일 (토)

“당직한의사의 역량 강화 역할에 초점”

“당직한의사의 역량 강화 역할에 초점”

‘오늘 교육해서, 오늘 시술할 수 있도록 하자’에 중점 두고 프로그램 구성
서울시한의사회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12차례 교육 ‘마무리’
이성환 새미래요양병원장, 3차 때부터 교육 총괄책임자로 참여

당직의1.jpg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에서는 요양병원 당직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7일 교육을 마지막으로 당초 계획된 교육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당직의 각론 및 개론을 비롯한 이론교육은 물론 비위관(L-tube)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심으로 한 실습 강의를 통해 교육 후 바로 당직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총 12차의 교육을 통해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당직한의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영역 확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당직한의사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향후 일정 조율을 통해 교육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이성환 새미래요양병원장이 제1·2차 교육에서는 강사로, 또한 제3차교육부터 총괄책임자로 참여해 12차의 교육이 마무리될 때까지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음은 이성환 병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교육에 참여한 계기는?

“요양병원에서 당직의로 근무하는 한의사들이 빈번하게 수행해야 하는 첩대총관도수법과 비위관삽관술 등을 일부 한의과대학의 OSCE에서 교육받지 못하고 졸업하는 실정이다. 앞서 설명한 술기를 교육하는 것이 환자는 물론 당직의, 병원장 모두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해 교육에 강사 및 총괄책임자로 참여하게 됐다.”

 

Q. 교육에 있어 중점을 뒀던 부분은?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오늘 교육해서, 오늘 시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당일 실습 교육시간을 늘리고, 자체 제작한 실습동영상을 수강생들에게 사전에 제공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또한 더미당 실습인원이 3, 4명이 되도록 배정했고,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도솔한방병원 평택점의 전문수련의 5명을 실습강사로 차출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했다.”

 

Q.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실습장소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을 1년 동안 대관해서 사용했지만 중앙회의 일정에 따라 대관이 취소되는 등 실습 전용공간이 없었던 부분이 어려웠고, 더미 등 기자재의 보관·운반이 힘들었던 애로사항이 있었다. 지면을 빌어 12차의 교육이 잘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서울시한의사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당직의2.jpg


Q. 얻어진 성과는?

“12차례의 교육을 통해 얻어진 성과는 무엇보다 한의사로서 첩대총관도수법과 비위관삽관술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술기들이 건강보험요양급여에 등재되었으며, 처치료로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또한 당직한의사의 인식을 확대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Q. 향후 당직한의사에 대한 전망은?

“전국에 약 1413개(2023년 7월 기준)의 요양병원이 있고, 당직의 직군의 고용탄력성을 고려해 보면 약 1만70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당직업무를 병원장 또는 병원 주치의들이 50% 정도 소화한다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8500명의 인력이 필요한 셈이다. 따라서 당직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 한의사가 당직의로서 근무하려면 요양병원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술기 능력을 가져야 하며, 양방오더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에 대한 일정에 아직까지는 정해진 바는 없지만, 만약 교육이 지속돼 제가 계속 진행하지 않더라도, 저보다 더 유능한 분들이 양질의 교육으로 이어가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박지윤, 조민진, 김예슬, 홍정화, 이지윤, 이형호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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