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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3일 (토)

“필수과 전공의 절반 이상 ‘빅5병원’으로 쏠려”

“필수과 전공의 절반 이상 ‘빅5병원’으로 쏠려”

신현영 의원 “필수·지역의료 활성화 위해 전공의 유인해야”

신현영 일차의료.jpg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전공의 1~4년차 현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필수과 전공의 3명 중 1명이 이른바 ‘빅5병원(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목별로 보면 흉부외과·소아과 전공의는 절반 이상이 빅5병원에서 근무했다.

 

빅5병원1.png

 

최근 10년간 빅5병원 전공의를 제외한 전국 전공의(이하 전국 전공의)는 9431명에서 7496명으로, 20.5%(1935명) 감소했으나 빅5병원 전공의는 3460명에서 2777명으로, 19.7%(638명) 감소하며 전국 전공의보다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의 필수과 전공의는 1698명에서 1255명으로, 26.1%(443명) 감소했으나 빅5의 필수과 전공의는 그보다 6.3%p 적은 19.8%(167명) 감소하며 빅5병원과의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공의 수련지를 빅5병원, 수도권 병원(빅5 제외), 비수도권 병원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6개 과목 전체 전공의 1만273명 중 38.7%가 수도권 병원에 근무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비수도권(34.2%), 빅5병원(27.0%) 순으로 뒤따랐다.


한편 필수과목의 경우 전체 1933명 중 36.2%가 수도권 병원에 근무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빅5병원 35.1%, 비수도권 28.7% 순으로 많았다.

 

빅5병원2.png

 

특히 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 55.6%, 소아청소년과 51.0%가 빅5병원에 근무하며,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절반 이상이 빅5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0년간 필수과목 전공의의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모두 26.1% 감소했으나 빅5병원 필수과목 전공의는 19.8%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병원보다 감소율이 적었다.


신현영 의원은 “현재 약 3000명 가량의 의대정원으로도 빅5병원으로 쏠리는 양극화 현상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연 2000명 가량의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은 오히려 빅5의 경쟁만 심화시키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이어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성은 필수·지역의료 활성화를 궁극적 목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만큼 선제적인 전공의 유인책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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