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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한·양방 통합암치료 환자, ‘생존기간’ 가장 길어

한·양방 통합암치료 환자, ‘생존기간’ 가장 길어

‘대한한의학회지’에 연구결과 게재…통합의학치료 효능 ‘확인’
암환자의 임상결과 후향적으로 고찰, 향후 전향적 연구 필요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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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양방 통합암치료가 암환자의 생존기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대한한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개 통합의료원 단일기관에 내원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통합암치료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후향적 분석 연구’란 제하의 이번 연구 논문은 주정현 일산차병원 교수, 전성하 전인병원 교수, 손기철 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 것으로, 진행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구의 통합의료원에서 통합암치료를 받은 암 환자의 임상 결과에 대해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다.

 

연구진들은 대구 통합의료원에 2년간 내원한 암환자 총 678명 중 573명을 대상으로 화학요법, 보완대체의학, 한의학치료를 포함한 치료와 임상적 요인들이 전체 생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통합의학치료(한의치료+항암치료+보완의학치료)를 시행한 그룹에서 보완의학치료군 또는 best supportive care그룹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이 더 길었으며, 다변량분석에서도 통합의학치료는 생존기간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가운데 진행성 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분석한 결과, 항암화학요법·보완대체의학·한의학치료를 포함한 통합암치료를 받은 경우가 216일로 가장 긴 생존기간을 보였고, 한의학치료를 포함한 보완대체의학을 받은 환자가 78일, 최상의 지지요법의 경우 46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환자의 간, 신장 및 혈액학적 징후와 관련된 임상적 여러 요인을 반영한 이후에도 통합암치료가 생존기간의 유의한 향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진들은 “우리나라의 이원적 의료체제 하에서 한의학은 국민의료의 한 부분으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제 병원에서는 의료진간의 갈등으로 한의학과 의학의 융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가운데 환자 우선의 통합의료를 목적으로 한의학과 의학이 협업코자 대구에 통합의료원이 설립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그동안의 통합암치료를 받은 암 환자의 임상 결과에 대해 후향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의치료를 포함한 통합의학치료가 효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앞으로 전향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암종별 특이성이 반영된 표준화된 통합암치료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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