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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기질과 성격, 체질 탐색, 근거기반 분석 ‘공유’

기질과 성격, 체질 탐색, 근거기반 분석 ‘공유’

‘인간 유형의 이해와 연구’주제 제4차 한의대생 캠프 성료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사상의학의 체질적 특성 등 상세 설명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강의실에서 ‘인간의 유형에 대한 이해와 연구: 기질과 성격, 그리고 체질’을 주제로 제4차 하계 한의대생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 캠프에서는 △한의대생에 대한 SPQ(사상체질 성격검사)와 TCI(기질과 성격을 구분하여 검사)의 검사 시행 △융분석심리학과 MBTI △사상의학의 체질적 특성 △한의대생에 대한 SPQ와 TCI의 검사결과지 분석과 이해 △사상체질의학 중심의 통합적 해석 △구체적 현상학적인 질적 연구의 임상 사례들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사상체질 복합제제 처방 등 한의의료의 수월성을 모색했다.

 

경희대 캠프3.png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경희대 한의대 교수)은 “한의학은 인간 생명을 '몸과 마음'의 심신일원적 본체로 규정하고, 서양의학의 기계론적 해부학 체계와 달리 동일 질환이라도 생체 체질에 따라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개인 맞춤형 관점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센터는 질적 연구방법론을 중심으로 신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또 “동일질환이라도 생체 체질에 따라 질병의 원인이 外因이든 內因이든 생체에 이상 변이가 일어나야 질환이 되고, 이상 변이가 정상으로 돌아선 것을 회복이라 한다”며 “내인 중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마다 타고난 각기의 선천적 체질로써 한의학은 수천 년 동안 환자의 체질 특성과 변증을 통한 병인·병기의 파악으로 천인상응의 생기를 살리는 동병이치, 이병동치의 개인맞춤식 학리로 치료해왔다”고 덧붙였다.

 

계속된 캠프에서 정선용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사상체질 성격검사(SPQ)는 음양과 한의학적 생리심리 특성으로 분석하고 행동, 인지, 정서의 하위척도를 갖는다”라며 “TCI 검사는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으로 형성된 성격을 측정하는데 기질은 자극 추구, 위험 회피, 사회적 민감성의 하위체계를 갖고 성격은 자율성, 연대감, 자기 초월의 하위체계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교수는 “3차 의료기관인 경희대 한방병원의 정신과병동에서는 소아·청소년을 비롯하여 성인 환자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검사 분석 결과지를 참고하고 있다”면서 “개별적 특성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따듯한 마음과 존중의 태도로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대캠프.png

 

정 교수는 또 “센터가 개발해 오고 있는 기술들을 통해 환자의 개체적 특성에서 우월기능을 강점으로 삼아 생리적 생명력인 신명(神明)을 살리는 치료를 한다”며 “개원가에 내원하는 다양한 정신건강장애군 환자들에게도 상생의 지언고론요법, 공감하는 이정변기요법, 지지하는 오지상승위요법, 겸손한 한방EFT요법에 이르기까지 실제 널리 활용되어 개인 맞춤식 치료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인 박사(한의학정신건강센터 선임연구원)도 프로이드의 정신분석과 융의 분석심리학을 인용해서 마음의 구조와 유형론, MBTI에 대해 기질, 성격, 자기실현의 관점에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캠프에서 김종우 센터장은 참여한 한의대생들이 기 검사했던 SPQ와 TCI의 분석 결과지를 한의대생들에게 배포하고, 각자의 SPQ(행동, 인지, 정서)와 TCI(자극 추구, 위험 회피, 사회적 민감성) 등을 참고하여 학생들의 개별적 특성에 대해 사상체질의학의 음양오행 체계론을 구조역학적으로 상세히 풀어 설명해 주목을 끌었다.

 

김 센터장은 “유형에 대한 이해는 결국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과 동시에 타인에 대해서도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이 살아가야 할 바를 인지하고 또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면서 “‘정신건강한의학’을 통해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현대 ‘의과학’이 지향하는 바를 한의학은 이미 수 천 년 전부터 임상으로 실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한의대생 캠프를 통해 폭 넓은 한의학적관으로 사상체질과 성격에 대해 자기객관화와 유형적 경향성을 파악하게 되었고, 자신의 유형과 강점을 통해 한의의료의 우수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센터 교수님들의 열띤 강의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토론·문답식 설명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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