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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0일 (화)

“사회의 병든 부분도 고쳐주는 大醫 되도록 최선”

“사회의 병든 부분도 고쳐주는 大醫 되도록 최선”

“현대는 전문가의 시대… 정치 일선에 적극 나서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
제2인천의료원 한의과·한방병상 설립, 경로당 주치의 사업 확대 등 노력
6.1 지선 인천시의원에 당선된 인천시 푸른경희한의원 이명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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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 제1선거구)으로 당선된 이명규 원장(푸른경희한의원)으로부터 당선소감 및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인천시의원에 당선됐다.

“인천시의원으로 뽑아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50.21%의 득표율로 49.78%를 득표한 조성혜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당선시켜주셨는데, 이는 민의를 거스르지 말고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라 생각한다. 넉넉한 표 차이로 당선된 것보다 근소한 표 차이로 마음고생을 하면서 얻어진 당선인만큼 앞으로 일을 해나감에 있어 더욱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초·중·고를 모두 인천에서 졸업했고, 지난 25년간 부평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건강을 지켜온 만큼 그 누구보다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다. 이제는 전문가의 시대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물론 잘 진행되는지를 감시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한의사로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주위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편안하게 한의원이나 하면 돼지, 왜 정치에 발을 들여 고생을 하려 하느냐’였다. 그렇지만 ‘소의(小醫)는 질병을 고치는 의사이고, 중의(中醫)는 사람의 마음을 고치는 의사이며, 대의(大醫)는 사회의 병까지 고치는 의사’라는 말처럼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고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회의 병까지 고치는 의료인이 되고 싶은 마음도 정치의 길을 선택한 또 한 가지의 이유다.”


Q.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은?

“주요 공약은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이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코자 어르신들이 편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문화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아동과 여성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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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도 기대된다.

“우선 제2인천의료원 건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싶고,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한의과와 한방병동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시한의사회에서도 선거기간 중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양의 협진 진료시스템을 통한 치료기간 단축, 치료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더불어 인천의료원에 적합한 한의진료 모델 및 한·양의 의료의 협력지원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꼭 필요하다.

 

또한 현재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각 구마다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 사업이 보다 확대되고 강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인천맘센터 건립과 출산·육아 지원금(구 출산축하금, 출산장려금)의 확대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다. 인천맘센터는 출산 전에 산모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여기에도 당연히 한방부인과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접목될 수도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출산·육아 지원금이 확대될 경우 일정 부분은 바우처 형식 등으로 산후 한약 지원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정치를 하면서의 바람은 ‘표 값을 하는 정치인’이 되자는 것이다. 선거를 통해 표를 받았으면 그만큼 열심히, 또 성실하게 일을 해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표 값을 하는 정치인, 일 잘하는 정치인, 내가 저 사람에게 정말 잘 투표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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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정치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접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위에서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을 보면 대부분 정치를 강의로, 또 책으로 배우는 것 같다. 머릿속에 있는 정치적인 지식은 실제 현장에서 부딪쳐보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이 있다면 우선 몸으로 직접 부딪쳐보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즉 정치나 정당 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가장 손쉬운 방법이 지역 당협사무실을 찾아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분명한 의지 표현이 없다면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누군가 먼저 와서 절대 건네주지 않는다. 머리로만 하는 정치보다는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는 경험들이 향후 자신의 정치활동에서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선거기간 내내 성원해준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한의계에는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저의 정치 행로가 후배들에게 하나의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의계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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