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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8일 (일)

“체형과 건강까지 고려한 다이어트, 한의학의 도움 받으세요∼”

“체형과 건강까지 고려한 다이어트, 한의학의 도움 받으세요∼”

송미연 교수 “잘못된 자세, 체형 변화뿐 아니라 불필요한 군살·통증 만들어내”
침·추나요법 활용한 체형교정 다이어트, 체중감량 넘어 만성통증 관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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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따뜻한 날씨로 옷이 부쩍 얇아진 가운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매년 찾아오는 고민과 스트레스, 바로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라고 하면 단순히 체중계상의 체중을 생각한 과거와 달리, 요즘 들어서는 체형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사진)는 “체중은 적게 나가지만 상대적으로 체지방이 많이 나가는 ‘마른 비만’의 경우에는 부분 비만, 특히 복부 비만과 연계돼 있다”며 “팔다리에 비해 몸통이 두껍고 마른 것처럼 보이지만 불필요한 부분에 지나친 체지방이 쌓인 경우, 반대로 하체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등은 잘못된 다이어트가 원하지 않는 부위, 더 나아가 체력까지 잃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체형에 따른 올바른 진단과 계획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잘못된 자세는 근육의 단축과 이완의 불균형을 초래해 우리의 체형을 변화시킨다. 이는 올바른 대사를 방해하고 불필요한 습담을 쌓이게 만들면서 우리 몸의 불필요한 군살과 통증을 만들어낸다. 즉,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우리가 원하는 부위의 군살, 부분 비만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다. 

 

송 교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침, 추나요법을 활용하는 체형교정 다이어트는 몸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뼈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근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속근육은 단순히 체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높은 대사율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강력한 아군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신거울을 앞에 서보면 본인의 체형을 살펴볼 수 있는데, 양쪽 어깨 및 골반의 높이를 보고 옆으로 서서 귀와 어깨 그리고 골반이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다. 구부정하게 등을 굽히는 자세는 상체 쪽에 불필요한 습담을 쌓이게 해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증상과 함께 상체비만을 유발한다. 반면 많이 앉아서 생활하거나 높은 굽을 즐겨 신는 여성의 경우에는 요통과 소화장애, 그리고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크다. 

 

송 교수는 “체형교정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일시적인 체중 감량을 넘어 만성 통증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외에도 몸과 마음을 통합해 치료하는 비움 디톡스 다이어트도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큰 도움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움 디톡스 다이어트의 ‘비움’(BIUM)은 Body, Inspiration, United, Medicine의 약자다.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심신일여, 즉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이론을 토대로 마음을 가볍게 해서 몸을 바로잡고, 정화해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치료다. 넓은 의미에서는 해독치료라고 할 수 있는데, △감식기(1주) △절식기(1∼2주) △회복식기(2주)로 구분해 진행되며 이후에는 6주간의 식이요법기를 가진다. 절식기에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짧게 입원해 진행할 수 있다. 

 

송 교수는 “체형교정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비움 디톡스 다이어트는 우리 몸의 건강한 대사를 회복시키는 데 주목적으로 하며 △비생리적인 대사 산물 제거 △노폐물 배출 기능 회복 △기혈 생성 기능 회복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단순히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식생활 개선,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단 임산부나 수유부, 기저질환자, 고령이라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비움 디톡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금연, 금주는 필수이며 절식기 동안에는 원칙적으로 모든 약 처방을 제한하지만,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가이드에 따라 복용 가능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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