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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하지방사통 환자 대상 동작침 효과 확인"

"하지방사통 환자 대상 동작침 효과 확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한의통합치료와 병행 시 허리와 다리 통증 개선 빨라"

[사진설명] 대전자생한방병원 노제헌 한의사.jpg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허리디스크 하지방사통 환자에게 한의통합치료와 동작침법을 병행한 결과 이른 시점에 통증이 줄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Explore (IF=1.775)’ 10월호에 게재됐다.


척추관절연구소 노제헌 한의사 연구팀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허리디스크로 대전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해 하지방사통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하지방사통은 '허리디스크 환자'가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통증 중 하나로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근육이나 순환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자리를 벗어난 디스크가 엉덩이부터 다리 앞쪽 부위의 감각과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의 운동을 주관하는 4번 요추 신경이나 다리 바깥 부위, 발등, 엄지발가락 감각 등과 관련이 있는 5번 요추 신경 등을 압박할  경우 극심한 요통과 함께 다리 통증 및 저림이 심해져 걷기 등 일상 생활이 버거워진다.


연구팀은 먼저 척추 통증의 기타 원인이 될 수 있는 악성종양 및 염증성 척추염 환자와 치료 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3주 내 허리디스크 관련 수술·시술을 받은 환자, 기타 신경학적 증상을 가진 환자 등을 제외해 총 40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2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눴다. 이어 첫 번째 그룹은 추나요법과 침치료, 약침, 한약 처방 등이 병행된 한의통합치료만 받게 하고 두 번째 그룹은 한의통합치료와 함께 하지방사통 완화에 활용되는 고관절 동작침법을 1일 1회 추가로 받도록 했다.


연구팀은 먼저 각 군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치료 전과 치료 후 3일부터 3개월까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요통·하지방사통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요통·하지방사통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를 측정했다. NRS는 통증 정도를 0~10으로, VAS는 환자가 통증을 100㎜ 선상에 표시하는 것으로 두 척도 모두 숫자가 클수록 통증이 심하다는 의미다.


연구결과 두 군 모두 치료 후 일주일 만에 요통과 하지방사통 NRS에서 확연한 개선이 나타났다. 한의통합치료만 받은 환자의 요통 NRS는 치료 전 6.65에서 중간 정도의 통증인 5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동작침법을 추가로 받은 환자들의 경우 4.1로 감소했다. 


아울러 하지방사통 NRS의 경우 두 군은 치료 일주일 만에 각각 5.3, 5.1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 시점에서 두 군의 하락값을 비교 분석한 결과 요통과 하지방사통 모두 감소폭 차이값이 1 정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치료 후 3~14일차에 각 군의 하지방사통 VAS 변화도 살펴봤다. 그 결과 두 군 모두 치료 전 심한 통증 정도(60~70점대)에서 치료 14일 후 중등도 통증인 40~50점대로 감소하며 통증이 줄었다. 한의통합치료에 동작침법을 받은 환자들의 하지방사통 VAS 변화의 경우, 통증은 치료 전 76.7에서 치료 3일차에 56.8로 떨어졌으며 14일차에는 42.6으로 줄었다. 요통 VAS도 치료 전 66.6에 달했지만 치료 후에는 약한 통증 수준인 32로 개선됐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동작침법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허리 기능장애지수를 측정하는 ODI(Oswestry disability index) 지수와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을 위해 개발된 EQ-5D(EuroQol-5 Dimension) 지표 변화도 살펴봤다. 그 결과 치료 후 두 군 모두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치료 만족도도 높았다. 치료 후 참여자의 85% 이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 노제헌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객관적 효과가 입증된 한의통합치료에 고관절 동작침법을 더하면 허리디스크 환자의 하지방사통을 보다 효과적이고 빠르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연구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두 치료법이 동시에 적극 활용된다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의 동작침법(MSAT).jpg

 

[사진설명] 한의통합치료와 동작침법을 받은 환자군의 하지방사통이 이른 시점(3일차)에 개선됐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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