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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커뮤니티케어 일부분, 한의약이 담당할 시대 도래해 발의"

"커뮤니티케어 일부분, 한의약이 담당할 시대 도래해 발의"

성남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주도한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
“조례 통해 공공의료서 한의약 사업이 주요정책으로 발전되길”
“한의약 세계화는 물론 국민과 친근한 한의사회 되길 바라”

조정식(크롭).jpg

 

[편집자 주] 성남시 한의약 사업 육성을 위해 법적 근거를 명시한 ‘성남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가 최근 성남시의회에서 제정됐다. 이에 본란에서는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을 주도한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에게 조례 발의 배경과 기대효과 등을 들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경기도 김포시 출신의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이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와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기후에너지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는 성남시 발전을 위해 성남시의원에 출마했고, 재선에 성공해 현재 성남시의회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성남시의회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누구보다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 정치인이다.  


Q. 대표 발의한 성남시 한의약 육성 조례가 최근 제정됐다. 

성남시의회는 성남시한의사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서 관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해왔다. 더구나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화와 초저출산 문제로 인구절벽시대가 다른 나라보다 일찍 찾아왔다. 

 

이에 민족의학이자 치료의학으로써 한의약이 초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주민들을 위한 건강권 보장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데 서로 공감대를 나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한의계에 도움이 됐으면 했고, 지역 커뮤니티케어의 일부분을 이제는 한의약이 담당할 시대가 왔다는 생각에 조례를 대표 발의하게 됐다.  


Q. 다른 시의원들은 한의약 육성 조례에 어떻게 공감해줬는가? 

먼저 성남시는 관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도, 공공산후조리제도와 같은 선진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시도하는 지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 공공의료서비스의 분야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에 따라서 문화복지상임위원회 위원들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시민을 위하는 다른 성남시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정 과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성남시한의사회 최우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의 소통 역시도 조례 제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Q. 조례 제정으로 성남시민의 건강증진에 있어 기대하고 있는 점은?

이번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을 발판으로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정책에 있어 한의약 사업이 주요정책으로 발전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 추진 중에 있는 한의 공공의료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분당에 조성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허브에 한의약 또한 주요사업부문으로 육성되도록 토대가 마련되는 것도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시가 개최하고 있는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는 성남시한의사회도 매년 참가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여기서 성남시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있어 한의약도 하나의 테마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남산업진흥원의 경우도 한의약 바이오산업군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관련 산업의 육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성남시의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인식은?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자부심을 가져왔다. 또 한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 <허준>과 <마의>, <제중원> 등을 재밌게 보기도 했다. 

 

사회가 현대화·고도화되며 한의학도 많이 세련돼졌다는 생각을 가졌다. 로컬 한의원들이 과거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통증의학 중심에서 탈모, 비만 등의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보게 됐다. 

 

반도체나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분야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세계인들의 선호가 높았다. 이제는 ‘K-pop’이나 ‘K-방역’ 등 문화, 정책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찬사를 받고 있다. 암, 장기이식, 성형 등 메디컬 분야에서도 한국은 높은 수준에 올라와있다. 이제는 ‘K-한의약’도 세계화에 힘써야 한다.  


Q. 의정활동 중 꼭 이루내고 싶은 현안은? 

기후위기가 심각하게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싶다. 중앙정부나 중앙 정치권에서 해야 할 이야기 아니냐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탄소중립은 우리 지역사회에도 닥친 문제다. 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S)'를 지난 2018년 대비 40%로 상향하는 방안이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즉, 2018년 배출량 7억2800만 톤을 남은 9년 내에 4억3660만 톤으로 줄여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망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전력시장제도 개편, 지역경제 개편도 앞으로 눈앞에 벌어질 일이다. 매우 중요한 지점인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근본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깨끗한 환경, 살기 좋은 미래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다. 이에 지방의원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달성에 힘쓰고 싶다.

 

조정식2.jpg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시민참여에 애쓴 정치인이자 정책의회를 만들어간 정치인, 공부하는 정치인,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실천을 위한 성남시를 만들고자 정책의제를 제시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양극화로 인해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공동체 만들기가 어렵다. 치솟는 주택 값 등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 하지만 공동체가 무너지면 개인의 부와 자유도 무너진다. 기후위기 또한 더 늦지 않게 실천으로 대비해야 한다. 다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이웃사랑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다. 전국에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건투를 빌며, 국민과 친근한 한의사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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