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향상과 샷 정확성, 가동성이 관건이다
골퍼가 클럽 헤드 스피드와 비거리를 향상시키고 샷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윙 테크닉을 바로잡기 위해 매일 수백 번 스윙 연습을 해야 할까? 혹은 필 미켈슨과 같은 세계적인 골퍼의 스윙 스타일을 따라해야 할까? 아니면 근력 및 파워 훈련에 힘써야 할까?
테크닉에 매달리기 전에 가동성(mobility)을 기르라는 것이 이번 『골프 아나토미』 개정판의 조언이다. 여기서 가동성은 개별 관절 복합체(협력하는 일단의 관절들) 또는 여러 관절 복합체들을 제어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가동범위다. 그간 골프 스윙에 대한 지도는 대부분 골퍼의 움직이는 능력을 향상시키지 않은 채 골퍼의 움직임을 변화시키려는 데 초점을 두는 오류를 범했다. 가동성이 갖춰지면 테크닉의 개선이 쉽게 이루어짐에도 말이다. 이렇듯 『골프 아나토미』 개정판은 현재 골퍼와 코치들의 잘못된 훈련 및 지도 방식을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한다.
요구되는 가동범위로 몸을 제어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골퍼는 기하학과 물리학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어 최대로 가능한 클럽 헤드 스피드를 내고 최고의 제어로 일관되게 스피드를 반복할 수 있다. 이는 놀라운 가동성을 가능하게 하는 신경계 조절 능력이 길러진 결과이다.
골프 체력 훈련은 일반 근력 운동과 다르다
골퍼의 스윙을 보면 앞쪽 발을 지면으로 몰아가고, 그에 따라 지면에서 생긴 힘은 다시 골퍼의 다리를 통해 골반과 중심부로 올라간다. 이들 부위가 요구되는 가동범위로 움직일 수 있으면 힘은 어깨관절 복합체로 전달된다. 이 부위도 최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면 이러한 힘은 양팔을 통해 마침내 골프공의 임팩트로 전달될 수 있다.
이처럼 골프 스윙에서는 관절과 조직이 포괄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골프를 위한 체력 훈련은 아주 독특하고 근육군을 구분 훈련시키는 일반 근력 운동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이에 따라 『골프 아나토미』 개정판은 운동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장들에서 골퍼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신체 기량인 가동성을 맨 앞(3장)에 두었고, 이어 균형과 고유수용감각, 회전 저항과 감속이 나오며, 근력과 파워를 마지막(6장과 7장)에 배치하였다. 이와 같은 기량의 하나가 제한되면 에너지를 전달하는 골퍼의 효율성이 떨어져 골프 스윙이 타격을 받는다.
또한 이들 기량을 훈련시키는 순서는 기량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 근력이 스윙에서 파워 생성의 유일한 결정요인이 아님에도 앞의 운동을 소홀히 하고 근력 및 파워 운동에 집중하면 효율적인 훈련이 되지 못하고 부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렇게 『골프 아나토미』 개정판은 장들이 순서화되어 있고 각 장 안에서도 운동이 이전 운동의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하도록 배치되어 있어, 골퍼의 특정한 요구에 맞는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유용하다.
올바른 골프 스윙으로 옮겨지는 운동 72가지 소개
이번 『골프 아나토미』 개정판에서는 수십 가지의 새로운 운동을 포함해 모두 72가지의 운동이 소개되는데, 운동을 살펴보면 우리들이 그간 접해온 전통적인 운동과는 차이가 있다. 이 책의 운동은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 코스로의 이행 가능성이 뛰어나 그저 따라 하기만 하면 몸에 익혀진 움직임이 올바른 골프 스윙으로 자연스레 재현되어 골프 특이적 경기력 증진과 부상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상세한 해부 그림은 각각의 운동에서 작용하는 주동근육, 이차근육과 결합조직을 색상으로 구분해서 나타내, 각각의 움직임을 수행하는 동안 체내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이렇게 신체를 내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각각의 운동에서 어느 관절 복합체와 근육이 작용하는지는 물론 그러한 근육이 어떻게 골프 스윙 자체에서 직접 활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세계적 골퍼들에게 처방한 체력 훈련 프로그램 제시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부상 가능성을 줄이면서 골프를 위한 체력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동 전 워밍업을 소개하는 부분(2장)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저자들이 오랫동안 프로 골퍼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디아 고, 안병훈, 케빈 채플, 게리 우드랜드 등 세계적인 골퍼들에게 처방한 체력 훈련 프로그램의 일부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8장) 주목된다.
저 : 크레이그 데이비스 (Craog Davies)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코어 골프 아카데미에서 영양과 피트니스 책임자이다. 또한 캐나다 주니어 내셔널 골프 프로그램, 네덜란드 내셔널 골프 연맹, 터키 내셔널 골프 연맹 등에 자문을 하고 있으며, 나이키 골프 피트니스 멘토로 있다. 아울러 PGA, 네이션와이드, 유러피언, 캐나다, LPGA 및 퓨처스 투어에서 50명이 넘는 프로 골퍼와 함께 일해 왔다.
데이비스 박사는 골퍼들에게 완벽한 신체 분석, 최신 퍼포먼스 세러피, 피트니스 프로그램 설계와 영양 컨설팅을 제공하는 골프 퍼포먼스 세러피(Golf Performance Therapy) 회사를 통해 골프 운동 전문가 및 골프 퍼포먼스 세러피스트 자격증을 개발했다.
저 : 빈스 디사이아 (Vince DiSaia)
엘리트 골프 퍼포먼스를 위한 피트니스와 세러피를 전공한 CSCS(Certified Strength and Conditioning Specialist)이자 카이로프랙터이며, 의학 골프 피트니스 전문가이다. 퓨처스, LPGA, 아시안, 저팬 및 PGA 투어의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일해 왔다.
디사이아 박사는 가장 흔히 손상을 입는 신체 부위의 재활 또는 강화를 위한 강습용 DVD 운동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트리플 다이내믹스의 공동 창립자이며, 골프 스윙의 3D 이미지를 포착하고 분석할 있는 KVest 자격증도 갖고 있다. 그는 퍼포먼스 세러피, 생체역학 분석, 피지컬 피트니스와 영양 최적화를 통해 골프 선수들이 골프에 적합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역 : 박영민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골프부 지도교수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이며, 국가대표상비군 골프 코치이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상임이사, 한국골프학회 상임이사, 서울시골프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용인대학교 체육학과와 한국체육대학교 일반대학원을 졸업하였다(이학박사). 저서로 『골프국가대표 훈련교본』이 있으며, 역서로는 『성공하는 골프레슨』(공역) 등이 있다.
역 :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이며,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 대한배구협회 의무위원이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한의학박사), 고려대학교 체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이학박사).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운동 동의보감』 『스포츠의학』(공저) 『스포츠한의학개론』(공저) 『체육인체해부학』(공저) 『운동생화학』(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공역)로는 『러닝 아나토미』 『스트레칭 아나토미』 『골프 아나토미』 『수영 아나토미』 『요가 아나토미』 『댄스 아나토미』 『필라테스 아나토미』 등이 있다.
역 : 이종하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재활의학과 전문의, KBO반도핑위원회 위원장이다.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물리의학과 재활』(공저)이 있으며, 역서로는 『근육평가를 통한 자세교정 및 통증치료』(공역), 『스트레칭 아나토미』(공역), 『사이클링 아나토미』(공역), 『요가 아나토미』(공역) 등이 있다.
역 : 한유창
한의학박사로 상지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와 도담한의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방병원에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문학석사), 상지대학교 한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한의학박사). 역서로 『임상경혈단면해부도해』가 있으며, 공역서로 『필라테스 아나토미』, 『요가 아나토미』, 『스트레칭 아나토미』, 『골프 아나토미』, 『수영 아나토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