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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월)

“교통사고 후 안전하고 효과적인 ‘추나요법’ 어떠세요?”

“교통사고 후 안전하고 효과적인 ‘추나요법’ 어떠세요?”

사고의 정도 및 환자의 성별·연령·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진행
한약·침·뜸 치료와 함께 병행하면 건강한 몸 상태로의 빠른 회복 ‘도움’

1.JPG교통사고를 당하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종류의 통증을 느끼게 되거나 원래 가지고 있던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이는 무방비의 상태에서 예측하지 못한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정상적이던 근육·힘줄·인대가 손상을 받고, 염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과 달리 자동차보험에서는 양방진료와 같이 한의진료에 대한 보장성이 높아, 국민들이 부담없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의치료 중 추나요법은 정교한 손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해 인체의 구조와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법으로, 비정상적으로 짧아지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늘려주는 한편 움직임이 떨어진 뼈와 관절을 정상 위치로 바로 잡아 신체의 움직임과 자세 유지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를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침습적 치료법과는 달리 인체에서 가장 정교한 부위인 손을 피부 위에 얹어 시행하며, 전문가인 한의사에 의해 시술됐을 경우 안전한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법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교통사고클리닉 김형석 교수(사진)는 “추나요법에는 근육 및 힘줄의 기능과 구조의 이상현상을 치료하는 ‘근건이완수기요법’, 골구조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병증을 치료하는 ‘정골추나’, 운동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거나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의 ‘도인운동요법’이 있다”며 “주로 통증과 기능장애를 호소하는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치료효과가 크기 때문에 근막통증증후군, 경추증후군, 경요추간판탈출증, 천장관절 변위, 흉추 관절변위, 견관절주위염 등에 적극 활용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하면 교통사고의 정도 및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추나요법을 받게 되는데, 사고의 강도가 심할 경우 엑스레이 및 이학적 검진을 통해 골절 여부를 먼저 판단받게 된다. 또한 골절이 없어도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심한 경우에는 7∼10일간은 근막 이완 등의 부드러운 추나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통증이 줄고 움직임이 차차 풀리면서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형태로 진행한다.


김 교수는 “관절이 어긋나 있다면, 전문 한의사의 고도 기술을 요하는 고속저진폭기법(순간교정기법)을 통해 증상의 경감과 몸 상태의 회복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환자의 성별, 연령 및 평소 몸 상태에 따라 추나요법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횟수를 조절하는 등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추나요법을 위해서는 반드시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나 약물을 미리 한의사에게 알리고, 특정한 증상이나 동작에 따른 증상 변화 등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기존의 침·한약·뜸 치료 등에 더해 적절한 추나요법을 함께 받으면 사고 전의 건강한 몸으로 더 빨리 돌아갈 수 있다”며 “추나요법은 현재 자동차보험에 포함돼 있으며, 2019년 4월부터는 건강보험 적용대상에도 포함돼 교통사고는 물론 그밖에 근골격계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대폭 낮아져 건강 회복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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