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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 (목)

문화 향기 가득한 한의학 ⑬

문화 향기 가득한 한의학 ⑬

사상궁합 – 청춘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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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기 원장

- 그린요양병원, 다린탕전원 대표


누가 불어주는 것이냐/ 저놈의 환장할 장단 위에서/ 겅중거리며 오르는 한가락 호적이여 시나위여/ 죽었던 목숨도 화창히 살아/ 아득한 봄날의 다순 하늘에/ 한 풀리듯 서럽게 풀려나는구나(이하 생략) - 봄타령, 정상일


봄날, 타오르는 것은 아지랑이만은 아닐지니, 시린 옆구리에도 봄날은 온다. 혼자만 보는 꽃은 더 이상 꽃이 아니다. 망설이기에는 봄날은 짧다. 만남에 트라우마가 있다면, 흑기사를 자처하며 한방(韓方)으로 한 방! 사상궁합(四象宮合)이다. 

성공하려면? 상대를 알라! 그럼 무엇을 공략해야 하는가? 원초적 본능이다. 너무 노골적이야, 점잖게? 그렇다. 감각이다. 일명 촉! 감각을 유혹하는 기술, 사상의학에서 말씀하시길, 감각도 체질마다 다 다를지니.  

소양인을 보자. 외모로 가슴은 발달하고 엉덩이는 빈약하다. 체격에 비해 가슴부위가 발달했다. 어떻게 아느냐고? 눈대중! 직접 확인하신다? 너 죽을래?  

소양인, 좌우명도 있다. 폼생 폼사! 폼에 살고 폼에 죽는다. 옷맵시 감각적이다. 시각의 고수들이다. 보는 것에 행복하다. 쇼핑이 즐겁다, 그대는 괴롭지만. 영화관이나 미술관, 무슨 축제마당 등에 초대하시라. 대중 앞에서 이왕이면 공주나 스타로 만들라. 끊임없는 찬미와 아부! 절대비급이다. 반대로 혐오를 방조한 오만한 객기는 사망의 골짜기에서 눈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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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은 미각으로, 태양인은 청각으로 승부하시라

소음인은 가슴은 빈약하고 엉덩이가 풍만하다. 입이 짧고 소화기가 약하다. 그래서인지 식성도 까다롭다. 반면에 대단한 미식가들이다. 맛집이라면 불원천리, 아무리 멀어도 달려간다.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린다. 미각이 발달되어 있다. 

맛으로 승부를 걸어라! 손수 만든 음식은? 가상타, 그대의 정성은 하늘도 감동하리니. 맛내는 재주가 없다고? 지갑을 여는 센스도 재주다. 사방 십분 이내의 맛집 정보는 필수다. 정보에는 약하다? 술이라도 잘 마셔라. 금주한다고, 헐, 그럼 마지막 히든카드다. 이건 원샷, 원킬! 입술이라도 공략하시라. 달콤하지 않았다면? 맛에 실패한 자, 목숨을 걸어라. 빨리 튀어라. 뼈도 못 추린다.  

태양인은 목 부위가 풍성하고 허리는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이들은 절대음감의 소유자들이다. 따라서 소리로 승부하시라. 소리는 어디에 있는가? 자연의 소리? 황혼연애에서나 디밀어라. 연주회 등에 자주 가자. 안되면 동네 경연대회도 좋다. 실력이 된다면 생음악이나 노래방을 활용하시라. 음치이시다고? 전 국민이 트롯 가수인 시대에 왜 그런 재주하나 없니? 그럼 들려줘, 누굴? 그대 대신할 음반, 이왕이면 좀 럭셔리한 오디오 세트로, 아 몰라. 돈 없어. 그럼 그냥 콜센터! 그래 무조건 걸어봐, 거기에 그대의 숨결이나 비음, 특히 은밀한 속삭임은 마약과도 같을지니, 상대의 흔들리는 헛기침, 들었지?   


태음인은 향기에 투자하시라

태음인은 한마디로 풍성하다. 어깨, 허리, 하체 등. 내숭도 왕 내숭, 그런데 이들이 향기에 훅, 간다. 일명 개 코가 따로 없다. 향기에 투자하라. 향은 원초적 본능의 최고 정점이다. 향을 모른다?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이런 영화 한편 봐라. 향기를 대하는 그대의 자세가 달라진다. 샤워 후에 풍기는 시크한 체취! 첫사랑의 기억으로 피어나리라. 건강한 체취나 매혹적인 향으로 무장하라. 단 실패 시에는, 망부석을 자처하게 될 것이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 리스크는 안아야한다. 특정 감각이 발달되었다면, 그에 따른 호감, 비호감이 극명하다. 따라서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 더불어 천박의 오명까지. 다만 이 봄에는 상춘(想春)을 향한 돈키호테가 되어보시라. 피어난 목련, 눈물이 아닌, 눈부실지니! 


진료도 연애다. 흔들어라 오감과 칠정으로.

혹여 이 기고가 사상(四象)의 존엄을 해쳤다고 발끈하신다면 부디 릴렉스하시라. 연애타령에 심드렁 하셨다면, 아량도 부탁하자. 문화 향을 불어 넣자고 했다, 한의학에. 필자는 대중에게 쉽고 재미나게 다가가고자 고민을 많이 해왔다. 비록 지방 일간지나 잡지 및 대학신문 등이었으나 근 30여 년 동안 1000여 편이 넘는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이런 스타일로. 자기 자랑이 아니라 양해와 변명이다.   

 

연애가 별건가? 진료도 연애다, 흔들어라 오감과 칠정으로. 뜨거운 열애를 꿈꾼다? 그대 심장부터 두근거려라. 먼저 설레시라, 연애도, 진료도!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임상 30년 넘는 내공과 묵상, 아니 탄식이다. 진료실에도 봄이다. 봄날은 짧다. 햇살가득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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