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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심리적 불안, 우울, 통증에 명상 프로그램은 효과적인가?

심리적 불안, 우울, 통증에 명상 프로그램은 효과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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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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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교수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KMCRIC 제목

명상 프로그램은 심리적인 불안, 우울, 통증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서지사항

Goyal M, Singh S, Sibinga EM, Gould NF, Rowland-Seymour A, Sharma R, Berger Z, Sleicher D, Maron DD, Shihab HM, Ranasinghe PD, Linn S, Saha S, Bass EB, Haythornthwaite JA. Meditation programs for psychological stress and well-being: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MA Intern Med. 2014;174(3):357-68.


연구설계

메타분석


연구목적

명상 프로그램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지표(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긍정적인 기분, 삶의 질, 주의력, 약물 사용, 식습관, 수면, 통증 및 몸무게)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함.


질환 및 연구대상

임상적으로 질환이 있는 경우, 즉 정신적 문제/정신과적 상태(불안, 스트레스)와 신체적 상태(요통, 심장질환, 노화)가 있는 경우에 명상이 특히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므로 특정 질환이 없어도 스트레스가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도 포함함.


시험군중재

훈련 시간 아닐 때에도 할 수 있도록 최소한 4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 구조화된 명상 프로그램(structured meditation programs)으로 사전에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르는 체계적 혹은 프로토콜 명상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여기에 포함되는 프로그램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을 말함.

1. 마음챙김 프로그램

- ex :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위빠사나 명상, 선(禪), 및 다른 마음챙김 명상

2. Mantra 기반 프로그램

- ex : 초월명상법 및 다른 만트라 명상

3. 기타 위의 조건을 따르는 다른 명상 프로그램


대조군중재

활성 대조군(active control), 즉 편익에 대한 기대감을 동일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간과 주의(attention)가 시험군과 동등하게 주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정의됨. 예를 들어 주의집중 대조군(attention control), 교육 대조군(educational control), 혹은 점진적인 근육 이완과 같은 또 다른 종류의 치료법


평가지표

스트레스와 관련된 지표들, 즉 불안, 우울, 스트레스, 긍정적인 기분, 정신적 삶의 질, 주의력, 약물사용, 식습관, 수면, 통증, 몸무게 등의 호전도

1. 총 3515명을 대상으로 하는 47편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를 포함시켜 분석함.

2.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

1) 불안을 감소시키는 중등도의 근거가 있음(8주차 효과 크기, 0.38 [95% 신뢰구간, 0.12~0.64]; 3~6개월 차 효과 크기, 0.22 [95% 신뢰구간, 0.02~0.43]).

2) 우울을 감소시키는 중등도의 근거가 있음(8주차 효과 크기, 0.30 [95% 신뢰구간, 0.00~0.59]; 3~6개월 차 효과 크기, 0.23 [95% 신뢰구간, 0.05~0.42]).

3) 통증을 감소시키는 중등도의 근거가 있음(효과 크기, 0.33 [95% 신뢰구간, 0.03~0.62]).

4) 스트레스/괴로움 및 정신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낮은 수준의 근거가 있음.

3. 긍정적인 기분, 주의력, 약물 복용, 식습관, 수면, 몸무게에 대해 명상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다는 낮은 수준의 근거 혹은 효과에 대한 불충분한 근거가 있음.

4. 명상 프로그램이 약물, 운동, 다른 행동치료와 같은 활성 치료(active treatment)보다 낫다는 근거는 발견하지 못함.


저자결론

임상의들은 명상 프로그램이 심리적 스트레스의 여러 가지 부정적 차원들에 대해 경도에서 중등도의 감소 효과가 있음을 알아야 함. 따라서 임상의들은 환자들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야기할 때 명상 프로그램이 가질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련 행동의 긍정적 차원을 향상시키는 명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기 위한 보다 좋은 연구 설계가 필요함.


KMCRIC 비평

분석결과에 따르면 명상 프로그램들의 2~6개월 정도에서 불안, 우울, 통증 등에 대한 효과 크기(Cohen’s d)는 작거나 중등도 정도로(small to moderate) 최근에 나온 항우울제의 우울증에 대한 individual patient data 메타분석에서 보고된 효과 크기와 유사하면서 [1] 약물복용으로 인한 독성은 없기 때문에 이는 임상적으로 가치가 있다.

본 메타분석의 강점이라면 활성 대조군과 명상 프로그램을 비교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만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분석 결과에 대해서 기존의 대기 대조군이나 일상적 치료 대조군에 비해 비특이적 효과(기대나 주의집중 등)로 돌리기 어렵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임상의들이 명상 프로그램이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관련된 다양한 부정적인 지표들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음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하는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보통 명상 프로그램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다양한 긍정적인 지표들을 올려주는 목적으로 시행되는데 연구들에서는 아마도 이러한 지표들은 측정하기가 어려워서 많이 수행되지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본 메타분석에도 포함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명상 프로그램의 진정한 혜택은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추정해 볼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포함된 논문들은 모두 비뚤림 위험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으며 보고가 불량하다던가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를 위한 CONSORT 권고안 [2]을 제대로 따르고 있지 않다거나 복합 중재(complex intervention)의 특징을 갖는 명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점들로 인한 약점들은 잘 제시되어 있다.

논문의 pooling에서도 방법론적으로 잘 수행되었으며 포함/배제기준, 연구질문, 분석방법, 질 평가 등이 모두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제시되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메타분석에서 지적된 지표들의 주관성 등의 문제점이나 평가자 눈가림이나 추적기간이 지나치게 짧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설계, 수행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참고문헌

[1] Fournier JC, DeRubeis RJ, Hollon SD, Dimidjian S, Amsterdam JD, Shelton RC, Fawcett J. Antidepressant drug effects and depression severity: a patient-level meta-analysis. JAMA 2010;303(1):47-53.

https://pubmed.ncbi.nlm.nih.gov/20051569/

[2] Moher D, Hopewell S, Schulz KF, Montori V, Gøtzsche PC, Devereaux PJ, Elbourne D, Egger M, Altman DG; Consolidated Standards of Reporting Trials Group. CONSORT 2010 Explanation and Elaboration: Updated guidelines for reporting parallel group randomised trials. J Clin Epidemiol. 2010;63(8):e1-e37.

https://pubmed.ncbi.nlm.nih.gov/20346624/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 access=S2014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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