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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한의난임사업으로 태어난 아기들 모두 모였어요"

"한의난임사업으로 태어난 아기들 모두 모였어요"

2014년부터 2018년 사업으로 출산에 성공한 가족들 200여명 참석
한의난임사업의 확대는 물론 국책사업으로의 발전 '기원'
부산시한의사회, '제5회 부산한의 '하니' 탄생 축하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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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부터 부산광역시청과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가 진행한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이하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출산에 성공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회는 지난 16일 그린나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재호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조남구 시의원·손상용 전 부의장, 이진수 전 복지환경위원장, 옥숙련 부산시청 가족건강팀장, 손정원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송상화 부산시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 내외빈과 함께 한의난임사업으로 출산한 '하니'들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부산한의 '하니' 탄생 축하기념회-모여라 하니'를 개최, 부산시의 출산율 증진 및 출산붐을 조성하는 한편 한의난임사업의 효과성을 대내외로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시청과 부산시회가 국가적인 난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한의난임사업을 시행한지 6년째를 맞이하며 그동안의 긍정적인 결과를 자축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사업 추진의 내실을 다지고, 추후 지자체 차원을 넘어 국책 시범사업으로 도약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진행됐다.

이날 이학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혼 11년차로 인공수정 5회·체외수정 4회에 위암으로 절제수술까지 받아 포기하던 중 한의난임 시술로 얻은 아기 △결혼 이후 한번도 피임을 안했는데 몇 년째 아기 소식이 없어 지인의 소개로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해 태어난 쌍둥이 아기 △일반적으로 자연임신이 힘들다고 여겨지는 40대 이상의 나이에 한의난임치료를 받은 이후 태어난 건강한 아기 등 그동안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출산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학교나 공장 증설, 기업체 유치 등과 같은 활동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원하지만 건강상 문제로 아기를 갖지 못하고 있는 난임부부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출산의 기쁨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부산시뿐만 아니라 국가정책사업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재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가 생각보다 육아에 어려운 지역환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부산시와 국가가 힘을 합해 한의난임사업 등과 같은 사업이 더욱 성황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남구 시의원은 "시작하기 어려웠지만 부산시회와 함께 부산시의회가 노력한 덕분으로 한의난임사업이 잘 정착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역할을 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의난임사업이 시작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손상용 부의장은 "한의난임사업이 시작하기까지 한의사들의 열정에 비해 주위의 관심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과 시민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뚝심있게 추진한 결과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으며, 전국의 한의난임사업을 주도하는 광역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현재 부산시회에서는 난임사업 이외에도 치매사업에도 주력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민들도 한의사들의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옥숙련 팀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촌에서 저출산에 대한 현상이 지속화·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시책사업으로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의난임사업에서 초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한의사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기쁨의 자리는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업무를 맡은 팀장으로서 (한의난임사업을) 잘 챙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병욱 부산시회 한의난임사업 팀장은 한의난임사업에 대한 개요 설명을 통해 "그동안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2014년 27%, 2015년 22%, 2016년 22%, 2017년 20%, 2018년 19%의 임신성공률을 보여왔으며, 부작용 보고도 거의 없는 등 한의약의 안전성 또한 입증해나가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환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유익성이나 향후 참여의사의 만족도에서 모두 9점 이상(10점 만점)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치료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를 원하는 답변들이 많아 큰 만족도 속에서 한의난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옥숙련 팀장에게 한의난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는 한편 올해 출산한 대상자들에게는 육아용품 및 무료한약 조제권을 전달하는 등 하니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한의건강케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시회의 한의난임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44세 이하의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한약과 침구 치료 등을 통해 7개월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추적관찰기간 포함), 내년 사업에서는 난임여성 120명은 물론 배우자 30명도 사업에 참여시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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