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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한약재 과학화 사업 성공의 열쇠

한약재 과학화 사업 성공의 열쇠

국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의 세계 한약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능유전자 연구개발(R&D)사업과 병행된다.



국립독성연구원은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해왔던 연구사업을 넘겨받아 올해 우선 한약재 16종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리하고 여러 가지 분석법과 생명공학기술(BT)을 활용해 효능유전자를 확인·연구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가 한의학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한약재 과학화 사업’ 은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된다.

또 기초연구개발 지원, 한약규격화와 다학제 공동연구 등 유효성분 중심으로 관리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독성연구원은 향후 10년동안 다용도 1백여종의 한약재의 생리활성성분을 밝혀내고 효능유전자를 규명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얼핏보면 유효성분 중심의 관리가 과학화 사업의 전부인양 생각하기 쉽다. 그동안 부정확한 기원의 한약재나 저질한약재 유통사례가 유효성분 추출식의 한약재 과학화를 부추켰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한약재 관리체계는 한의학에서는 한약재가 지니고 있는 성분에 대해 기미일원론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예컨대 인삼은 사포닌이라는 유효성분이 중심이면서도 나머지 십여종의 미약성분이 합쳐 기미론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즉, 한약재는 유효성분 차원에서의 파악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넓게는 미약 보조성분과 긴밀한 연관성속에서 기미론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독성연구원이 추진하게 될 10년 연구사업의 선결과제는 뭐니해도 한의학적관이며 복합제제로의 방제이론을 무시한 어떤 연구사업도 자칫 공염불이 될 수 밖에 없다.

실제 한약재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중약의 가치와 보건의료분야 역할을 중시해 중약산업 10차 5개년 계획을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한의학적관을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결국 한의학연구원이 취하고 있는 미분기술과 적분기술의 통합적 사고 없이는 한약재의 과학화사업의 성공도 요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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