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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3일 (수)

한의약 육성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을

한의약 육성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을

미래산업에 대한 준비 부족과 고령화, 노사갈등으로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5%대에서 4%로 하락하는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제도·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하지 않으면 ‘영원한 2류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강당에서 의정연구센터 소속 소장파 국회의원 50명과 기업 경영자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 재도약을 위한 10대 긴급 제언’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틀 후인 15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2019년이면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15년 안에 우리 경제를 선진국 경제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차 미래사회 리포트 행사에 참석해 “우리 경제는 밖으로는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의 부상, 안으로는 고령화사회 도래라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생산성 저하라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과학기술 개발과 인재양성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부와 민간연구소가 공통으로 제시하고 있는 미래 국가동력의 핵심역량은 바로 과학기술개발과 인재양성으로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자는데 모아지고 있다. 즉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 구축의 해법은 그 국가가 가지고 있는 지적 자산·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이는 인적 자원의 축적과 활용의 극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세계적 생존경쟁에서 낙오하고 말 것이라는 절박한 인식으로 모든 나라가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 있어 세계시장에서 표준을 주도하고 핵심역량을 강하게 만들어 국부를 극대화하려는 흐름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한의학 정책도 이런 흐름에 맞도록 변화가 있어야 한다.



마침 금년말 중국 북경에서는 제7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줄어든다고 말하지만 국가간 조정회의는 그 역할이 달라진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다시말해 한의약 정책의지가 분명해야 조정회의도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정부와 한의계의 구체적 협력으로 북경 조정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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