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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김종학 감독

김종학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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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9일 김현수 한의협 회장과 김종학 (주)김종학프로덕션 대표이사는 한의학 드라마 ‘神醫’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한의학 드라마로 올 연말 방송 예정인 ‘神醫’가 한창 제작 중이다. 본란에서는 ‘神醫’ 제작에 나서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김종학 감독을 만나본다.



- ‘태왕사신기’의 성공적 방영에 이어 차기 드라마로 한의학을 주제로 한 ‘神醫’를 선택하신 이유는?

: ‘태왕사신기’의 제작 경험을 통해 한국을 넘어 범 아시아적,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진출할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한국적인 소재가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그 소재를 찾던 중, 가장 한국적이며 전통적인 ‘한의학’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그동안 사람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치료방법이 양의학에 비해 단순하다는 오해가 존재해 왔으며, 그러한 점을 평소 안타깝게 느껴왔습니다. 그렇기에 드라마라는 가장 대중적인 장르를 통해 ‘한의학’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점을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보다 과학적으로 보여주고자 ‘神醫’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드라마에서는 한의학의 어떤 부분을 강조할 계획인가요?

:현재 한의학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다소 어렵고, 과학적이지 못하며, 노인들만 다니는 곳이라는 편견과 오해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려면 우선은 한의학이 ‘젊은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드라마 내에 한의학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젊은 한의사들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그들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우수성과 진취적인 모습을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들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닌 우리만의 전통적인 모습 또한 강조함으로써 세대를 아우르며 환영받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허준’, ‘대장금’처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지요?

:한국에는 이전부터 무수한 사극드라마가 발전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다루는 소재에 있어서 대부분 왕권다툼이나 전쟁영웅 등 역사적 인물에 의한 영웅상을 표현하는데 주력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인물들은 대부분 손에 잡히지 않는 특수한 권력층을 위주로 한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사람들과 상당한 괴리감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허준, 대장금 등은 우리 일반사람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소시민적인 주인공들을 통해 가장 한국적이며 전통적문화인 ‘한의학’과 ‘요리’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하여 보다 친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미 많은 드라마 제작에서 성공을 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되지 않으신지요?

:물론 부담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저는 드라마 ‘神醫’를 그것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재창조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드라마 허준에서도 나름대로 충실하게 ‘한의학’을 다뤘다고 볼 수 있으나, 벌써 10여년이 지난 지금 세대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부족하고 고루하게 보이는 점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神醫’를 통해 한의학을 현대적이고 새로운 해석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그리고 영상적인 표현방법에 있어서도 발달된 CG(컴퓨터그래픽)기술 등을 적극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밝게 다가갈 계획입니다.



-한의학 소재의 드라마인 만큼 전문가들의 자문을 어떻게 끌어 낼 생각인가요?

:드라마 ‘神醫’는 전체 24부에 달하는 호흡이 굉장히 긴 내용입니다. 연출가와 작가 몇 사람의 아이디어로 끌어가기에는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저 자문역할이라고 한정짓기보다는 전문적인 한의학적인 지식과 더불어 그동안 실생활을 통한 여러 가지 사례 및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시는 등으로 함께 창조한다는 개념으로 한의학계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자문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상파 방송 이후 드라마 콘텐츠는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가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국을 처음 알게 되거나 또는 새롭게 보게 되는 것처럼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한의학’의 전통적인 우수성을 가지고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한류’의 바람을 다시 한번 일으킬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추진할 것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일본 및 범아시아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판매할 것이며, 드라마 외에도 애니메이션 및 기타 부가적인 콘텐츠 상품을 개발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려고 합니다.



-드라마 스토리를 간략히 축약하여 설명하신다면.

:글쎄요. 너무도 방대한 내용이라 간략히 말한다해도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요. 그래도 간략하게 표현한다면 고려시대 한의학계를 무대로 한 남자에 의해 동생을 잃고 자신마저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져 복수를 위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민중의학의 히어로 ‘강찬’과 오로지 성공에 대한 끝없는 탐욕으로 자신의 친구를 죽게 만들고 그의 형마저 제거하려고한 황실의학을 대표하는 인물인 ‘호연’이라는 두 남자의 인생을 건 승부에 관한 내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평소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드라마 촬영에는 체력이 필수라 종종 한방의료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촬영 때는 한약도 꼭 챙겨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힘이 나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감독님께서 생각하는 ‘한의학’이란 무엇인가요?

:한의학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에는 그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의학이 해결 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한의학이 채워 줄 수 있고, 또한 어느 정도의 신비감도 있기 때문에 드라마 소재로도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게 한의학입니다.



WHO is 김종학 감독?

·1977년 MBC 입사

·1995년 (주)JCOM설립

·1998년 (주)김종학 프로덕션 설립·대표이사

<주요 연출 및 수상>·수사반장(1981) ·다산 정약용(1983) ·동토의 왕국(1984/한국방송대상 작품상/백상예술대상 연출상) ·영웅시대(1985) ·회천문(1986) ·인간시장(1988) ·제5열(1989) ·여명의 눈동자(1992/한국방송대상 작품상/백상예술대상 연출상) ·모래시계(1995/백상예술대상 연출상·작품상) ·백야 3.98(1998) ·대망(2002/백상예술대상 연출상/PD연합회 대상 작품상) ·태왕사신기(2007) ·경희언론문화인상(2006) ·MBC 연기대상 공로상(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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