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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6일 (일)

“현대 한의약의 진면목 대국민 홍보에 총력”

“현대 한의약의 진면목 대국민 홍보에 총력”

24-1



“한의약이 부당한 제약과 편견없이 우뚝 서기를 희망”

악기 연주하고 나만의 정서담은 음악 만들며 재충전






“지난 1년은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현대 한의약의 진면목을 국민에게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진호 홍보 부회장. 그는 올해 홍보 목표를 한의의료기관에 가면 현대적인 환경에서 현대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줌으로써 현재 한의사들이 제도적으로 갖고 있는 제한점들에 대해 국민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두고 있다.

홍보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눈 높이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 부회장.

그래서 그는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한꺼번에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우리가 생각할 때 너무나 기초적인 것일지라도 국민의 눈 높이에서 출발해 차근차근 홍보해 나가고자 한다.

한의약이 부당한 제약 없이 멋진 모습으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이 부회장의 한의약 홍보에 대한 생각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43대 집행부에서 맡고 있는 직무는?



현재 홍보파트 부회장 직을 수행하고 있고, 아울러 기존에 수행하던 추나요법,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약무파트 일부분 등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43대 출범 이전에도 한방병원협회 임원으로서 진행해 오던 일들을 연속선상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덕분에 올해 추나요법이 성공적으로 급여진입을 할 수 있게 됐고, 올해는 홍보파트에서 중요한 미션들이 주어져 또 한 해 열심히 해보려고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한의계의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



지난 1년의 홍보파트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산 집행의 초점을 보다 실질적인 부분에 맞춰 진행했다는 점이다. 국민들이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에 전 역량을 쏟아 부었다. 아직 컨텐츠의 양이나 방문자 수는 미미하지만, 앞으로 풍성한 대국민 홍보를 펼칠 수 있는 공간들이 안정적으로 마련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과 그 성과는?



지난 한 해는 추나요법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가 임상에서 추나를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고 또 동시에 한방병원협회 및 한의사협회 임원이기 때문에 추나 급여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개진 및 자문을 할 수 있었고, 그러한 노력들이 결과로 나타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수 년 간 힘을 쏟고 있는 실손보험 파트에서 결실을 손에 쥐지 못해 답답한 마음도 있다. 특히 그 동안 실손보험 파트 업무는 ‘아 이제 9부 능선을 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새로운 산들이 생겨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사보험 파트에서 의과-한의과 간의 동등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서 국민들에게 한의학이 ‘정정당당하게’ 평가받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기대하는 바는?



올해는 국민들에게 현대 한의약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주문을 받은 바 있다. 한의원, 한방병원에 가면 현대적인 환경에서 현대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줌으로써 현재 한의사들이 제도적으로 가지는 제한점들에 대해 국민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사보험 시장에 한의약 보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일각에서는 한의약이 효과가 좋지만 홍보가 미진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민과 세계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한의약에 대한 그동안의 잘못된 인식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은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주려고 하면 받아들이는 사람은 준비가 안 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들은 한의약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눈높이에서부터 차근차근 홍보를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현대 한의약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한의사 스스로의 시각에서는 너무나 기초적이고도 손발이 오그라들 수도 있는 컨텐츠일 지라도,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던 국민이 받아들이기에는 매우 새롭고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이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시각에서 눈높이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좌우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모든 원인을 내 안에서 찾자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탓을 하거나 외인을 찾기 마련인데, 그렇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탓밖에 없는 법이다. 내가 좀 더 잘했으면, 내가 이렇게 했으면 더 잘 되었을 것을, 안 좋은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을 것을... 이라고 마음 먹으면 비록 후회하는 모습일 지라도 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진다.



한의약 외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나 재충전 방법은 무엇인가?



저를 아는 분들이라면 바로 음악을 떠올리실 것이다. 좋은 음악을 찾아 듣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도 하고 곡도 만들어보는 것이 취미다. 처음에는 남을 의식하면서 곡을 만들고 녹음을 했었는데, 제가 직접 만든 곡에 제 정서가 그대로 반영돼 있어서 스스로 몸과 마음이 불안정할 때 제 자신의 곡을 들으면 신기하게도 신체 리듬이 안정되는 것을 느끼고 나서부터는 순간순간 솔직한 감정을 담아내보려고 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협회 임원을 맡으면서 취미 생활도 끊겨버린 것 같다.(웃음)



개인적인 인생 목표는?



이 시대의 젊은 한의사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을 법한 목표인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서 한의약이 ‘부당한 제약 없이, 사실 아닌 편견 없이’ 멋진 모습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그런 멋진 한의약을 실현하는 병원을 운영하고 싶다. 그리고 제가 지금 하는 일이 그 목표에 정확히 도달하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43대 협회는 ‘명분있는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모였고, 그 어느 협회보다 그것을 잘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한다.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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