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의학계에서는 불필요한 의료, 과잉진단과 과잉치료에 대한 자기 반성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본란에서 소개해 드리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캠페인’은 미국내과의학위원회가 창설한 ABIM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계몽 운동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과잉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학 정보를 제공해,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 환자 중심의료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50개 이상 미국 전문학회가 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문과 새로 업데이트된 정보들은 웹사이트(http://www.choosingwisely.org)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과도한 약물 치료 및 영상 검사 불필요”
성인 병원의학회 Society of Hospital Medicine–Adult Hospital Medicine
1. 요도카테터를 요실금이나 배뇨 감시에 사용하지 말 것. 특히 생명과 무관한 질환의 환자들(그 적응증으로 중증질환, 폐색, 호스피스환자, 수술 후 2일 이내 요로관련 시술을 받는 경우, 투석 감시 등)에 대해 조작하지 말 것
→카테터에 의한 요로감염(CAUTIs)은 흔한 건강관리획득감염(HAI)중 하나다. 실금에 대해서 요도카테터를 적절한 적응증이나 최적화된 기간에 맞지 않게 자주 조작하는 것은 감염 기회를 높이며 높은 이환율, 사망률, 의료비용과 관계가 있다. 현재 가이드라인에서는 각 시설이 카테터 삽입 및 과정과 유지, 제거와 교체 등에 대한 적절한 기준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2. 높은 소화기 합병위험을 가진 환자가 아니면 외래환자에게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치료 약물을 처방하지 말 것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환자실 환자가 아니면 이러한 치료는 추천되지 않는다.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H2RAs)와 프로톤펌프저해제(PPI)는 일반적으로 이 질환에 투여되나 약물 부작용과 의료비증가, 지역사회획득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은 의료비를 경감시키며 위장관 출혈의 주요 위험 없는 환자들에 대한 진료 수고를 덜 수 있다.
3. 급성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중풍의 증상이 없는 경우, arbitrary hemoglobin, hematocrit threshold에 적혈구 수혈을 피할 것.
→AABB에서는 안정된 입원환자에 대한 엄격한 수혈 전략(7 to 8 g/dL)을 고수하고 있다. AABB는 수혈의 결정은 증상과 헤모글로빈농도를 참조할 것을 제안한다. NIHCC에 따르면, 적혈구수혈에 단일 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환자의 임상상태에 따른 다양한 인자와 산소운반능력 등을 고려해서 시행됨을 밝히고 있다.
4. ICU 외에서 지속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시행하지 말 것.
→원격모니터링은 EEG에 정상을 보이는 저위험 흉통환자에게는 유용성이 적다. 현재 가이드라인은 명백한 원격모니터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증상과 환자의 상태, 기간과 심각도, 빈도에 따라 정해진다. 부적절한 모니터링은 의료비증가와 위양성의 증가, 이로 인한 환자관리의 오류를 야기할 수 있다.
5. 임상상, LAB상 안정된 환자에게 반복적인 CBC, 임상화학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입원환자들은 LAB검사를 위해 진단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채혈을 하게 된다. 이는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빈혈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빈혈은 특히 심호흡기계 환자에서 더 뚜렷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채혈은 의료비를 절감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