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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2일 (월)

한약국제규격 마련 위한 의견수렴 착수

한약국제규격 마련 위한 의견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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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약에 대한 국제규격화 기준마련을 위한 국가간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6일 식약청에서는 한약규격국제조화포럼 한국회의(KFHH)가 열려 국내 한약에 대한 기준마련을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한약의 안전성 유효성 및 물질의 국제적인 합의도출을 위해 한의협의 성락온 약무이사, 식약청 이송두 부장, 천연물연구소 장일무 교수 등을 비롯해 약사회, 한약협회, 도매협회 등 한약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각 단체에서 FHH에 제출할 의견을 근거자료와 함께 3월 30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FHH는 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양약의 안전성 유효성을 관장하는 ICH에 대해 중국, 유럽, WHO가 중심이 돼 WHO의 WPRO 주관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된 기구로 한약의 규격을 위해 출범했다.



그후 2002년 3월 중국 북경에서 한국,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폴, 베트남 및 호주 등 7개국이 참가해 창립대회를 가진 FHH는 한약의 명명 및 표준화위원회와 품질인증 및 정보화위원회를 두고 한약의 국제적 규격마련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 상해에서 개최된 제1회 생약규격국제조화 컨퍼런스에서 한약의 독성문제를 다루는 ADR 분과위원회가 설립을 승인함으로써 명명 및 표준화 분과위원회와 품질인증 및 정보화분과위원회와 함께 한약의 표준화, 품질인증, 독성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KFHH 회의는 오는 6월 29일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FHH 회의에 한약 기준에 대한 한국의 의견을 제출하기 위한 준비모임으로 한국대표 연구발표 연자 선정 등 전반적인 점검을 위한 일환이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의안에 대한 논의보다 KFHH 운영을 위한 재정 부족을 둘러싸고 각 단체나 개인 회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의견과 복지부나 식약청에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엇갈려 내홍을 겪다 추후 다시 논의키로 해 일단락 됐다.

특히 KFHH 출범후 이렇다할 준비도 하지 않다가 또다시 별도 정관을 마련하는등 혼선을 초래, 진로에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의협 성락온 약무이사는 “지난 FHH 상해 회의에서는 한약의변종과 이종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한약제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위기의식을 느꼈다”면서 “이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우리 한의계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하는 등 한국한의계의 의견반영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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