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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9일 (수)

반회 활성화, 이렇게 하면 된다

반회 활성화, 이렇게 하면 된다

인천시한의사회 정총서 부평구 1반 모범적인 반회 활동상 소개 '눈길'

점심시간 활용해 2주마다 모임 개최 및 스터디·동호회 통해 회원간 친목 도모 및 발전방향 논의

반회 차원의 단결·화합 강화는 곧 한의계 전체 역량 강화에 밑거름 '강조'



[caption id="attachment_378856" align="alignright" width="300"]◇인천시한의사회 부평구 1반 반회가 적극적으로 반회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한의사회 부평구 1반 반회가 적극적으로 반회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caption]



[편집자 주]지난 22일 개최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부평구 1반 반회가 모범적인 활동으로 인천시한의사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본란에서는 부평구 1반 반회의 활동내역을 소개하는 한편 반회 활성화가 갖는 의미 등을 들어봤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인천광역시한의사회(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22일 로얄호텔에서 제3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모범적인 반회 활동으로 인천지부장 표창을 받은 부평구 1반의 활동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례를 발표한 방대건 원장(인천지부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백운역·동암역 부근을 중심으로 18개 한의원이 있는 부평구 1반은 1월과 8월을 제외하고 2주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모임을 갖고 있으며, 또한 2∼3달에 한번씩 갖는 저녁모임 이외에도 EFT·미골 추나요법·세무 및 노무 등을 주제로 한 스터디 모임과 함께 족구대회, 배낚시 등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며 활발한 반회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는 3월부터 실시되는 의료기관 종사자 명찰 패용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명찰을 공동구매키로 하는 등 반원간의 화합 및 친목 도모는 물론 한의계 등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의 발전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방 원장은 "부평구 1반에서는 이 같은 활동 이외에도 새로 개원하는 회원이 있으면 환영식과 함께 건전하고 바람직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입 회원들에게 계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 덕분인지 부평구 1반 지역은 어느 지역보다도 건전하고 바람직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자부할 수 있다"며 "이러한 반원간의 단결과 화합하는 전통은 이미 오랜 기간 자리잡고 있으며, 이제는 누가 새로 개원을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이 같은 지역 분위기에 수긍하고 적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방 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얘기하듯이 이렇게 작은 지역 단위에서부터 화합하고 단결하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져야 그것이 구 단위, 시 단위를 거쳐 중앙회까지 모아져 커다란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상균 부평구 1반 반장(해모수한의원장)은 "우선 반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반원간 지속적인 만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혹한기인 1월과 혹서기인 8월 제외하고는 2주에 한번씩 점심시간을 활용한 모임을 통해 한의계의 이슈에 대한 토론을 하고, 이슈가 없더라도 반원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 같은 모임을 지속하는 이유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진료실이라는 다소 제한적인 곳에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한의사들이 함께 모여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나와 같은 길을 가고 있구나'라는 동질감이 형성돼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데 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 반장은 "최근 들어 한의의료기관의 수가 늘어나면서 내 한의원 옆에 누가 개원을 하면 동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경쟁자가 늘어났다는 인식이 더욱 와닿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반회의 활성화를 통해 경쟁자라는 인식보다는 동료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고, 실제 환자들이 여러 한의의료기관을 다니면서 말을 옮길 수도 있을 텐데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오히려 동료한의사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대신 설명해주는 등 한의사의 위상을 동료한의사 스스로가 지켜주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 반장은 이어 "(반회 모임이 활성화되다 보니)반회의 활동에 가족들을 동반하는 행사도 생기고, 서로간의 경조사도 스스럼 없이 챙길 수 있는 분위기도 형성되는 등 사회에서의 친구(동료)로써 자주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 같다"며 "이 같은 반회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반회부터 동료의식에 기반한 화합과 단결이 이뤄져 나간다면 반회, 더 나아가 분회, 지부, 중앙회까지 화합과 단결된 힘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며, 이 같은 힘은 결국 한의사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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