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독자적인 홍삼브랜드 구축

기사입력 2006.12.01 09:1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지자체들은 수년동안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특화산업’의 성패는 마케팅과 혁신에 있다는 신념아래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비용대비 수확(ROI)이 떨어지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인천 강화군은 최근 몇 년간 홍삼 제품을 특화시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강화 지역 인삼 재배 농민 400여명으로 구성된 강화인삼조합이 그 주인공이다.

    조합은 국가 홍삼 전매법이 폐지된 1996년부터 6년근 인삼을 재료로 1차산업에 벗어나 이를 홍삼으로 가공·판매를 시작했다. 조합이 판매하는 ‘강화 천일삼’이라는 이름이 붙은 강화 홍삼을 지난 5년간 년 매출액이 10억원에서 80억원으로 껑충 뛰었을 만큼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인삼의 효능을 최대화 시키는 가공기술을 통해 ‘강화천일삼’이라는 홍삼브랜드를 구축했던 것이 주효했다.

    인천시와 강화군도 홍삼 특화 사업을 위해 조합장은 “‘강화 천일삼’이 브랜드 덕분에 년 80억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부문에서의 혁신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수천년 한의학 임상 정보에 힘입은 바 크다”며 “앞으로 홍삼을 강화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