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ISO 전통의학기술위원회 의료기기·침 작업반 회의 개최

기사입력 2026.1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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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 논의…국제협력 강화
    설진기 성능 평가방법 등 5건 표준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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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이하 한의학연)은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기술위원회(ISO/TC 249/SC 1) 제30차 의료기기작업반(WG4) 및 제25차 침작업반(WG3) 회의와 연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에서 약 36명의 전통의학 의료기기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료기기 및 침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 의제를 논의하고 표준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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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열린 의료기기작업반 및 침작업반 회의에서는 설진기 성능 평가방법, 일회용 매선침 등 총 5건의 국제표준안을 논의했다. 이어 6일에는 ‘의료기기 분야 AI와 국제표준 동향 세미나’를 개최해 한의학 의료기기 AI 산업과 국제표준 연계 전략, AI 분야 국제표준 동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이 의장(한의학연 최선미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의료기기작업반(WG4) 회의에서는 한의학 진단기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가운데 한의학연이 제안해 개발 중인 ‘설진기 성능 평가방법(ISO/CD 20498-6)’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해당 표준안은 설진기의 색상 측정 정확도와 반복 측정 시 영상 획득의 신뢰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학 진단기기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연 이유정 성과·표준확산실장은 “이번 회의는 침구 및 한의학 의료기기 분야의 다양한 국제표준 개발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표준화 협력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규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약 의료기기의 국제표준화는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간 기술협력과 표준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한의약 의료기기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제품(ISO) 분야 국가표준 제·개정 등 표준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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