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의사회, 활인심방 기반 안동형 웰니스 산업 육성 모색

기사입력 2026.10.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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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인심방과 현대 한의학 연계한 건강관리·치유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김봉현 회장 “한의학 가치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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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가 퇴계 이황의 양생 철학을 담은 활인심방(活人心方)을 활용해 안동형 웰니스 산업을 육성하고 한의학 기반 건강관리와 치유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안동시의회와 공동으로 22일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활인심방 기반 안동시 웰니스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활인심방의 양생 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등 지역 자원을 한의학과 연계해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활인심방의 현대적 활용 방안과 산업화 전략, 한의학 기반 건강관리 모델 등이 제시돼 관심이 쏠렸다.

     

    박태섭 김천대학교 교수는 활인심방의 도인법을 호흡과 움직임, 마음 관리의 의미를 쉽게 전달해 현대인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호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활인심방과 한의학을 중심으로 바이오·건강식품, 숲 치유, 한옥스테이, 워케이션, 웰니스 돌봄, 문화예술 등을 연계한 산업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전문 인력 양성, 국제 웰니스 행사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영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활인심방의 양생 원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한의원과 연계하는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심박변이도(HRV) 등 자율신경계 지표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과학적·임상적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주제 발표자 3명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김새롬 예산결산위원장과 권기윤 의원, 이재덕 경상북도한의사회 명예회장,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은 “활인심방에 담긴 전통 양생 지혜를 현대 한의학과 접목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안동의 문화·자연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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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토론에서는 영덕 웰니스 행사 운영 경험을 안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해양·자연 치유 자원이 강점인 영덕과 정신문화 자원이 풍부한 안동의 특성을 결합하면 경북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참석자들은 선비문화수련원과 선성현문화단지, 자연휴양림 등 기존 인프라에 마와 생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웰니스푸드를 접목해 체험·숙박·지역 소비가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탈춤축제 기간에 활인심방과 한의학을 연계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한의사회와의 협력과 국가·경북도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활인심방의 전통적 가치를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한의학 기반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시에서 추진을 모색 중인 ‘활인심방 웰니스페스타’도 향후 관련 논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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