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 잎 추출물서 피로 개선 가능성 확인

기사입력 2026.09.15 10:2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학연 이미영 박사 연구팀, 근육 에너지 대사·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 확인
    ‘Applied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 …PI3K 신호경로 관여 가능성 제시
    한의학연1.jpg
    왼쪽부터 이보람·이미영 박사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은 한의약융합연구부 이미영 박사 연구팀이 잣나무 잎 추출물이 근육의 에너지 대사와 미토콘드리아 관련 기능을 회복시켜 피로를 개선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잣나무 잎 추출물과 지표성분인 람베르티아닉산(LA)을 대상으로 근육세포 및 피로 동물모델 실험을 진행하고, 컴퓨터 분석을 통해 관련 작동원리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먼저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한 근육세포에 잣나무 잎 추출물을 처리했다. 그 결과 활성산소가 감소하고 세포와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이 완화되는 한편 잣나무 잎의 지표성분인 람베르티아닉산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확인됐다.

     

    이어 염증으로 피로를 유도한 생쥐를 대상으로 잣나무 잎 추출물과 람베르티아닉산을 투여한 결과, 감소했던 악력이 회복되고 강제수영시험에서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피로와 지구력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

     

    또한 근육 내부의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실제 피로를 유도한 생쥐에서는 근육 내 글리코겐이 약 70% 감소하고 ATP도 줄어든 반면, 잣나무 잎 추출물과 람베르티아닉산을 투여한 이후 관련 지표가 정상 수준에 가까운 정도로 회복됐다.

     

    연구진은 세포 및 동물실험 결과와 컴퓨터 분석 결과를 종합해 잣나무 잎 추출물이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고 미토콘드리아 생성을 조절하는 과정에 PI3K 관련 신호경로가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미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활용도가 낮았던 잣나무 잎이 근육 피로 개선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부가가치 항피로 기능성 소재로 전환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의학연2.png

     

    한편 한의학연구원과 ㈜휴온스엔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응용생명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pplied Biological Chemistry’에 ‘Pinus koraiensis leaf extract and lambertianic acid attenuate fatigue and improve endurance capacity via PI3K-mediated regulation of oxidative stress and mitochondrial biogenesis’라는 제하로 난 6월29일 온라인 게재됐다.

     

    제1저자는 이보람 박사·교신저자는 이미영 박사이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