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우석대학교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북 진천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우석대의 교육이념인 △실력(實力) △신념(信念) △봉사(奉事)를 바탕으로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코자 마련됐다.
한의예과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사회봉사실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맥과 침 치료, 한약 처방을 비롯한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봉사단은 건강상담과 맞춤형 진료를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탕약 조제와 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명식 진천군수를 비롯해 우석대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전용덕 학생취업처장·육태한 한의과대학장이 참석해 의료봉사 현장을 둘러보고 봉사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대용 한의학과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미영 진천군 노인복지팀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마련해준 우석대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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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영 명예회장 “기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 귀중한 자산”[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최환영 제32·33대 회장(1998.4~2002.3)은 재직 기간 동안 병역법 개정을 통한 한의사군의관과 공보의 제도 실현, 한의의료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한의사전문의제도 도입, 제1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전야제에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 초청을 통한 한의학 위상 강화, 대통령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 한의사회관 건립, 한의건강보험 수가 제도의 개혁과 현실화 등 굵직한 업적을 많이 남겼다. 또한 이 같은 업적 외에도 기록문화 분야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 보였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 정책백서 발간준비위원회의 조사 및 연구위원장을 맡아 1990년과 1992년에 ‘한방의료정책백서’ 제1집과 제2집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2000년 한의사협회 회장 재직 시에는 현재 제2551호에 이르는 ‘한의신문’이 당시 1000호를 발행하게 되자, 그해 10월5일 소피텔엠버서드호텔에서 한의계 및 정관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한의신문 1000호 발행 기념식’을 개최해 한의인의 자긍심과 저력을 대외에 널리 알렸다. ‘한방의료정책백서’ 발간과 ‘한의신문 1000호 발행 기념식’ 개최 등을 통해 드러나는 점은 그가 얼마나 역사의 기록과 사료의 가치를 중시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또 한의사전문의제도가 시행되기까지 회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 1등 공신으로 한의신문을 꼽았다. 최환영 명예회장을 만나 오랜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봤다. Q. 한의사협회 기관지로서의 기록의 가치를 매우 중시하는 이유는? : 기록은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흔적이 아닌 미래를 개척해 나갈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요즘은 통칭 빅데이터(Bigdata)라고도 말하는데, 사료 내지 근본 자료가 부실하면 무엇이 됐든 그 핵심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오늘날 이룩한 각종 성과는 물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성을 후대에 온전히 전할 수 없다. 특히 한의학처럼 수천 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학문일수록, ‘현재의 활동 내역과 정책 추진 상황’을 정확히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미래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자양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은 과거를 거울삼을 수 있는 잣대인 셈이다. 또한 기관지는 3만 한의사 회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거대한 소통의 창구이다. 특히 어떤 사업 내지 회무를 추진하고자 할 때 집행부의 정책의지를 회원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로써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협회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법과 제도 개선 방향, 한의학의 육성과 세계화 과제를 전 회원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집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Q. ‘정책의 구심점’으로 활용했던 적이 있었는가? : 협회 제32대 회장을 할 때 가장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던 것이 한의사전문의제도 논란이었다. 한의사의 의료 전문성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제도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반대하다시피했다. 개원 한의사들, 대학 교수, 한의대생 등 모두가 이기적인 각각의 이유를 들면서 결사반대에 나섰다. 이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게 매우 중요했지만, 그렇다고 모든 회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설명할 순 없었다. 그래서 관련 공청회를 열어 회원들의 의견도 구했지만,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한의신문을 이용해 집행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계속해서 알려나간 점이다. 그 결과, 1999년도 한의사전문의제도가 공식화돼 첫 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여러 직역의 반대 때문에 제도 추진을 포기했다면, 현재의 한의사전문의제도는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Q. ‘한방의료정책백서’의 발간사에서도 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방의료정책백서’ 제1집과 제2집을 발간한 데는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정책 연구가 단절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자료를 남겨놓지 않으면’ 새로운 회장단이 들어설 때마다 매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렇기에 정책백서 발간을 통해 당면한 한방의료제도, 한약사제도, 한방전문의제도, 국립의료원 한방부 운영 개선 방안 등 각종 정책들을 우선 순위별로 정리해 대안을 제시하고, 내부의 이견을 하나로 수렴하고자 했다. ‘백서’는 백 마디의 말 보다 한 페이지의 자료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백서는 곧 기록의 집결체다. 그런 백서가 쌓일 때 한의약 정책은 집행부의 교체와 상관없이 일관되고,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다. Q. ‘한의신문 1000호 발행 기념식’ 개최는 이례적이었다. : ‘1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종이신문을 천 번 발행했다는 의미를 넘어 선다. 1967년 12월30일 한의사협보(현 한의신문)가 창간된 이래 한의계의 현대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의 사관이었다. 충분히 자축할만한 위대한 성과였기에 1000호 발행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해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1000호 발행을 한의계 내부의 경사에 그치지 않고,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초청한 이유는 한의인의 자긍심과 저력 대외에 적극 알려 우리 스스로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자 했기 때문이다. Q. ‘한의신문’의 존재 이유는? : 일반 신문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양방 전문지는 의사와 약사들의 활동상을 대변한다. 이에 반해 ‘한의신문’은 한의사, 한의약, 한의계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홍보 매체다.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수십 종에 달하는 양방 전문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협회 기관지인 ‘한의신문’의 존재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의신문이 현재 한의계의 입장을 앞장서 대변해주고 있는 것 자체가 한의사들의 편에 서서 용감히 싸워주는 투사인 셈이다. 이 같은 신문이 있어 늘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다만 한의계 내부의 잘못된 점이 있을 때 종종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를 봐왔다. 어쩔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바라는 바는 그때, 그때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기관지이면서 정론지로서 한의약의 발전에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한의신문’ 독자들께 바라는 점은? : 신문을 만드는 기자(記者) 만큼이나, 신문을 읽어줄 독자(讀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한의신문의 기록은 신문을 만드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가는 역사이다. 그렇기에 한의신문이 담아내는 한의계의 발자취가 지닌 가치를 독자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 -
오현주 서울시의원, 행정자치위 부위원장으로 선임[한의신문]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오현주 의원(사진)이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민옥)는 23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를 개최, 오현주 의원과 이용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오현주 의원은 한의사이자 대학교수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청년세대와 고령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논의에 참여해왔다. 오 부위원장은 “더 빠르고, 더 투명하고, 더 공정한 행정을 만드는 것이 시민의 신뢰에 답하는 길”이라며 “부위원장으로서 위원회 내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제12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에는 이민옥 위원장, 오현주·이용구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인제·봉양순·송윤정·이현찬·이희동·윤수혁·최유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
우석대, 진천 지역 어르신 대상 맞춤형 한의 의료봉사[한의신문] 우석대학교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북 진천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우석대의 교육이념인 △실력(實力) △신념(信念) △봉사(奉事)를 바탕으로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코자 마련됐다. 한의예과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사회봉사실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맥과 침 치료, 한약 처방을 비롯한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봉사단은 건강상담과 맞춤형 진료를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탕약 조제와 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명식 진천군수를 비롯해 우석대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전용덕 학생취업처장·육태한 한의과대학장이 참석해 의료봉사 현장을 둘러보고 봉사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대용 한의학과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미영 진천군 노인복지팀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마련해준 우석대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 본회의서 ‘공중위생관리법’·‘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의결[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3일 제437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공중위생관리법’·‘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이용사와 미용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허가한 단체 또는 영업자단체가 위탁받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미용업 종사자의 직무 전문성을 높여, 이·미용 소비자에게 보다 질 좋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K-뷰티로 대표되는 국내 이·미용산업이 계속하여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선 장애인학대 및 장애인 대상 성범죄 신고의무자가 신고 의무를 위반할 때 부과하는 과태료의 상한을 현행 3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상향했다. 신고의무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의료인, 의료기사, 교사 등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학대 및 장애인 대상 성범죄 신고의무자의 신고 의무 이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장애인 학대 신고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장애인 학대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법률안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법안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
천수산약초연구회, 여섯 번째 약초교실 교육생 모집[한의신문]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사)천수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가 ‘제6회 건강약초교실’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약초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 강의는 물론 생생한 현장 학습과 실습 기회를 제공,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약초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기간은 오는 9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로, 이 기간 중 화요일과 목요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연구회 세미나실과 관련 약초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완역 약초 동의보감 △동의보감 우리 약초와 약재 △한국의 약초 등의 저자인 연구회의 박종철 부설 연구소장이 맡는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약용부위별로 쓰는 약초의 이해 △무병장수 약초 △보기약·보혈약으로 쓰는 약초 △무릎 통증 치료 및 신경(정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초 △동의보감 우리약초의 효능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수업에만 그치지 않고 △약초원 현장 실습 △약초 제품 만들기 △약재 감별 실습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무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약초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활용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건강한 생활을 꿈꾸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며, 전화(010-2501-1598) 문자 접수로만 신청을 받으며, 수강료 2만원을 입금(국민은행 699237-01-009862, (사)천수산약초연구회)하면 신청이 최종 완료된다. 교육생에게는 식물원 입장료, 실습 재료비, 감별용 약재, 교재 등이 모두 제공된다. 한편 연구회는 약초교실 운영과 더불어 시민 건강강좌, 관련 연구자와의 초청간담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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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바이오헬스 초격차 확보 나선다[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6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바이오헬스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연구 생태계 혁신을 위한 논의를 통해 오는 9월 중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 부처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연구데이터 공동 관리규정 제정(안)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선 선정 추진계획(안) △2027년 보건복지부 주요 R&D 투자방향 등이 중점 안건으로 다뤄졌다. AI 시대 핵심 자원…연구데이터 공동 관리체계 구축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인공지능(AI) 시대 바이오헬스 기술 발전의 핵심 자원인 연구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연구데이터 공동 관리규정’ 제정을 합동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질병청이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된 임상·역학 등 연구데이터는 질병관리청 산하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에 의무적으로 등록·기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자율 참여 방식에서 규정화·제도화됨에 따라 2026년 12개 사업(130여 개 이상 과제)을 시작으로 기탁 대상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탁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비식별화 조치와 최소한의 접근 권한 부여 등 보안 체계를 철저히 마련하는 한편 복지부·질병청·보건산업진흥원이 참여하는 정례 실무협의체를 통해 운영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시장 판도 바꿀 ‘국가대표기술 30선’ 9월 확정 국가적 보건의료 난제 해결과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선’ 선정도 본격 추진된다. 대표기술은 기술의 성숙도와 특성에 따라 △시장창출형(글로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상용화 지원) △기술초격차형(5~10년 후 패권을 결정짓는 원천기술) △현장현안형(의료 불편 및 필수의료 공백 해결) △난제극복형(고령화·난치병 등 사회적 위기 대응) 등 4개 핵심 분야로 나누어 발굴한다. 전문가 논의체의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30선이 확정되면, 해당 기술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집중 지원이 제공된다. 2030년 보건의료 R&D 2조 원 시대 목표… 4대 중점 투자방향 정부는 ‘바이오헬스 5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보건부처(복지부·식약처·질병청) R&D 예산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7년도 R&D 투자 주요 방향으로는 △신약·첨단의료기기 중심의 바이오헬스 패러다임 전환 △데이터 기반 AI 의료 체계 구축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필수의료 강화 △임무 중심의 도전적 연구 등 4대 중점 분야를 제시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의료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국민 건강과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국가대표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연구데이터 활용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한의대, 영덕군서 찾아가는 한의의료봉사 시행[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태훈)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덕군 영해면 사진3리 마을회관에서 ‘K-MEDI 찾아가는 한의나눔사랑방’ 3차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게 생활권 내에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의료봉사로, 영해면사무소와 영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협력해 운영을 지원했다. 의료봉사에는 대구한의대학교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한의학과 노종성·최손환 교수, 서승교 지도한의사와 한의학과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검진하고 맞춤형 건강상담과 한의진료를 제공했으며, 진료 후에는 결과를 공유하고 기록을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학생들에게도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며 현장 경험을 쌓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됐다. 지만수 영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편리하게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의료봉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료를 받은 사진3리 주민 이귀자 씨는 “병원까지 이동이 어려웠는데 마을회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의료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센터장은 “대학의 한의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한의의료봉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는 대학의 교육·의료 전문 인력과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 제5판 전면 개정·배포[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4일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최신화한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 제5판을 발간했다.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은 91종의 법정감염병을 검사하는 의료기관·지자체 실험실 등에서 사용하는 실무 지침으로, △감염병별 검사방법 △검체 채취·관리 △검사 절차 및 결과 판정 기준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신규 법정감염병인 ‘칸디다 오리스 감염증’의 진단 항목을 신설과 함께 영문 감염병명을 국제 표준명 기준으로 현행화 했으며, 처리용기·채취시기 등의 검체정보에 대한 부분 개정과 더불어 △검사법 △감별검사 △검사기관 △참고문헌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 아울러 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임상미생물학회·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소속 민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의료현장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지침의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또한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청 등 검사기관에 검사 의뢰 시 필요한 정보(검사기관, 연락처, 검체 기준 등)를 요약한 별책을 함께 배포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진단검사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한다. 임승관 청장은 “감염병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지침 QR코드는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 제5판(본책·별책)과 QR코드는 24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쇄본은 이달 말까지 공공검사기관, 지자체 및 민간의료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
약침 연구개발 및 보급 활성화에 공동 협력[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와 케이허브원외탕전실(대표 김성균)은 3일 신규 약침의 연구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학술·연구 역량과 조제·품질관리 기술을 연계해 신규 약침제제의 개발, 품질관리, 임상 현장 보급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피부미용 약침 ‘셀리사(CELLISA)’와 관절 약침 ‘플렉사(FLEXA)’를 포함한 약침제제를 순차적으로 출시, 연구성과의 제품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한융합한의학회는 ’18년 경희대 한의과대학 융합한의과학교실 기반 연구회로 출범했으며,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다. 한의학과 현대 과학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임상·기초 연구,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활동을 이어오며 한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케이허브원외탕전실은 표준화된 조제시스템과 체계적인 품질관리(QC)를 기반으로 전국 한의원에 안전하고 균일한 한약 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엄격한 조제·품질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형 연구와 약침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학기관 및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혀 통증 부위 따라 구강작열감증후군 임상 특성 달라”[한의신문] 혀 통증이 얼마나 넓게, 어떻게 퍼져 있느냐에 따라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BMS)’ 환자의 통증 강도와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한방병원 위장소화내과 심유현 전공의·하나연 교수(공동 제1저자)와 김진성 교수(교신저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재우·고석재 교수 연구팀은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 2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IF: 3.8)’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구강 점막에서 뚜렷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는 데도 입안이 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으로, 국제두통질환분류에서는 하루 2시간 이상, 3개월 넘게 지속되는 구강 내 작열감이나 이상감각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발병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을 내원한 혀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 256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 환자들을 통증 위치에 따라 편측-양측, 국소-전반, 혀 중심부 침범 여부로 나눠 비교했다. 통증 범위 많아질수록 통증 강도도 함께 높아져 분석 결과 통증이 혀 한쪽에만 나타난 환자보다 양쪽에 나타난 환자에서 통증 강도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실제 통증평가척도(VAS)는 편측성 통증군이 평균 4.39점인 데 비해 양측성 통증군은 5.45점이었다. 또한 통증 범위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혀 일부에만 통증이 있는 국소성 통증군의 VAS는 평균 4.46점이었으나, 혀 전반에 통증이 나타난 광범위성 통증군은 5.59점으로 더 높게 나타나, 통증 범위에 따라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통증이 혀 중앙부까지 침범한 환자 역시 평균 5.16점으로, 중앙부를 침범하지 않은 환자의 4.39점보다 통증이 심했다. 이와 함께 통증이 나타나는 혀 부위의 수가 많을수록 통증 강도가 높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통증 범위와 VAS 점수 사이에 약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며, 증상이 넓게 분포할수록 통증이 심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통증 강도는 환자의 삶의 질과도 연관됐는데, 실제 편측성 통증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위군에서 통증이 심할수록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강작열감이 단순한 불편감을 넘어 식사와 말하기, 정서적·심리적 부담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각 이상, 편측성 통증군 환자에서 높게 나타나 동반 증상은 통증 분포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미각 이상은 편측성 통증군과 국소성 통증군에서 중등도 이상의 임상적으로 유의한 통증과 관련이 있었는데, 편측성 통증 환자에서 미각 이상이 있을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한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약 9.88배, 국소성 통증군에서는 약 2.83배 높았다. 반면 타액 분비 감소는 혀 중앙부까지 통증이 나타난 환자에서 중등도 이상 통증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중앙부 침범군에서 타액 분비 감소가 있는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한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약 2.08배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하나의 동일한 기전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말초신경 기능 이상, 중추신경계 감작, 미각 변화, 구강건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이질적인 증후군일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양측성·광범위성·중앙부 침범 형태의 통증이 더 높은 통증 강도와 연관된 것은 통증 자극이 중추신경계에서 증폭되는 ‘중추 감작’이 일부 환자에게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다만 통증 부위가 넓어짐에 따라 통증이 누적되는 공간적 합산 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자별 맞춤 진단 및 치료전략 수립시 도움 기대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양측성·전반적·중심부 침범 통증을 가진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보다 통증 강도(VAS)가 유의하게 높았고, 통증이 심할수록 삶의 질(OHIP-14)도 함께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아울러 미각 이상은 통증이 좁게 국한된 환자군에서, 침 분비 저하는 통증이 혀 중심부까지 넓게 퍼진 환자군에서 각각 심한 통증과 연관성을 보여, 통증 분포에 따라 관여하는 기전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구팀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통증 분포 양상에 따라 서로 다른 임상 특성을 가진 이질적인 질환군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별 맞춤 진단과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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