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 성료
[한의신문] 경락경혈학회(회장 이향숙)가 22일 ‘한의학의 임상적 가치 확장: 회복을 위한 치료와 실용적 임상연구’를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이향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수 년에 걸쳐 연 4회 정기적으로 학술 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학술 아카데미에 한의계 임상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계신 두 분의 연자를 모셨기에 많은 분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사전등록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수 년째 강의가 이어지다 보니 한의학계에서도 경락경혈학회의 학술아카데미가 널리 확산돼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학회는 더욱 좋은 강의를 준비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실용적 임상연구 관점에서의 한의연구(하인혁 소장, 자생척추관절연구소/부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및 △외상 이후의 삶 – 침구의학의 역할(김건형 교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강의가 진행됐다.
하인혁 소장은 강의에서 설명적 임상연구와 실용적 임상연구를 비교 설명한 뒤 실용적 임상연구로 진행된 우수한 연구들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연구 방향으로 현재 한의계에서 사용되는 한약과 약침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및 한약과 약침의 제제화와 품목허가를 위한 산업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하 소장은 한의 치료 기술의 우수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IRB 활성화, 국가 R&D 및 제약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어 김건형 교수는 중증 외상 치료 현장의 현실에 대해 설명한 후 침구의학을 중심으로 한의학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외상 진료 현장에서 침 치료에 대한 외상외과 의료진과 환자 간 관점 차이를 비롯해 앞으로 극복돼야 할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경락경혈학·침구의학 분야 의료진과 연구진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학술아카데미에서 사회를 맡은 원지윤 교수(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는 “오늘 학술아카데미의 강연자는 경락경혈학·침구의학 분야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자들 중에 심사숙고하여 엄선된 연구자들”이라며 “오늘 발표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경락경혈학·침구의학 분야에서 기초-임상 간 소통과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많은 질문과 깊이 있는 답변이 뒷받침돼 강연의 수준을 더욱 높였다.
끝으로 이향숙 회장은 “앞으로도 경락경혈학회는 기초 연구자, 임상, 학부생·대학원생을 아울러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경락경혈학 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락경혈학회 온라인학술아카데미는 3, 6, 9, 12월 넷째 월요일 저녁 8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ZOOM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또한 경락경혈학회 회원의 경우 4회 모두 참석 시 연말에 ‘경락경혈학회 학술아카데미 이수증’이 수여되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에 앞서 공지되는 안내문의 링크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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