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디지털·AI 플랫폼 통한 건강·의료 정보 소비 및 인식’ 결과 발표
[한의신문] 최근 디지털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건강·의료 정보 이용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실제로 어떠한 방식으로 정보를 접하고 활용하며, 그 과정에서 어떤 인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3%기 의사·한의사 상담 및 진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기사 통해 건강·의료 정보 많이 접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미디어연구센터가 디지털·AI 플랫폼을 통한 건강·의료 정보 소비 현황과 이용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건강·의료 정보 이용 행태와 인식(신뢰도 등) △유튜브 건강·의료 콘텐츠 이용 방식과 신뢰도 인식 및 평가 △생성형 AI를 통한 건강·의료 정보 이용 형태와 상담 경험 및 인식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의료 정보의 전문가 진료 대체 가능성에 대한 인식 등이 조사됐다.
먼저 미디어 중 관심 수준이 높은 정보 주제의 경우 ‘경제·재테크(87.4%)’에 이어 ‘건강·의료(86.9%)’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건강·의료 정보를 많이 경험한 경로는 △뉴스기사(언론보다) 82.8% △네이버 지식인, 블로그 게시물 등의 ‘포털 검색 결과’ 82.0%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 콘텐츠’ 77.7% △가족·친구·동료 등 주변 사람 75.7% △TV 건강·생활정보 프로그램 7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정보 신뢰도, 의료인이 89.2%로 가장 높아
또한 유튜브 건강·의료 콘텐츠 이용과 관련해선 건강 콘텐츠를 보는 방식은 검색(62%), 쇼츠(52%), 홈 메뉴(35%), 링크 공유(2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신뢰도 부분에서는 의사·한의사(89.2%)가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인 가운데 약사·한약사, 의료인 이외의 보건의료인(약사·물리치료사 등), 영양사 및 식품 전문가 등이 순이었다. 더불어 유튜브 콘텐츠의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이해하기 쉽다 △흥미롭다 △실제 도움이 된다 등의 답변이, 부정적인 측면으론 △광고·협찬이 많아 신뢰하기 어렵다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정보가 많다 △피상적이다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통한 건강·의료 정보 이용 경험은 ‘특정 질병의 치료방법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가 4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운동, 식단 등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함 △건강 관련 제품이나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알아봄 △특정 증상 혹은 몸 상태를 설명하거나 사진을 업로드해 원일을 물어봄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상담 방식으로 이용한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48.9%로 나타나는 한편 향후 생성형 AI를 통해 건강·의료 정보를 얻거나 상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69.3%(매우 많다 10.7%, 약간 있다 58.6%)였다.
유튜브, 의료인 상담·진료 대체 가능 48.4% 답변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건강·의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유형 가운데 유튜브와 생성형 AI 각각이 실제로 의사·한의사와 같은 전문 의료인을 만나 상담하거나 진료를 받는 것을 어느 정도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두 유형 각각에 대해 별도로 질의했다. 단 의료진의 진료와 비슷한 방식으로 상담이 가능한 생성형 AI와 달리, 유튜브 콘텐츠는 제작자 유형 및 특성, 콘텐츠 내용이 워낙 천차만별인 만큼 전체 유튜브 콘텐츠가 아닌 의사·한의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범위를 좁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의사·한의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가 실제 의료인의 상담·진료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 비율은 48.4%(상당 수준 대체함 2.1%, 어느 정도 대체함 46.3%)로 나타났으며, 생성형 AI를 통해 얻는 건강·의료 정보에 대해선 58.3%가 대체 가능하다(당 수준 대체함 4.4%, 어느 정도 대체함 53.9%)고 답했다.
이는 유튜브와 생성형 AI 모두 일정 수준에서 의료진의 상담·진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생성형 AI에 의한 대체 가능성 인식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맞춰 상호작용적으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상담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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