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마카오 세인트조셉대학교(University of Saint Joseph, 이하 USJ)와 손잡고 K-MEDI 기반 글로벌 산학·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최근 USJ를 방문해 한의학을 축으로 한 고령화 대응 헬스케어 협력과 전통의학·헬스케어 융합 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교육·연구를 넘어 공동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진출을 포괄하는 실질 협력 구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한의학 기반 고령친화 헬스케어 공동 연구 △식품·화장품 등 융합 산업 연계 사업화 △학생 교류 및 복수학위제(Double Degree) 도입 △포르투갈어권 국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에는 변창훈 총장을 비롯해 송지청 국제교류처장 등 대구한의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USJ측에서는 알레한드로 살세도 행정부총장 겸 총장 대행과 장서광 대외협력·기관발전 부총장, 채지명 기관발전처장, 파울라 모타 국제교류처장이 자리했다.
변창훈 총장은 “마카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거점이자 포르투갈어권 국가로 확장할 수 있는 관문”이라며 “USJ와의 협력은 K-MEDI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USJ측은 스마트 노인 헬스케어 연구, 지역사회 건강 프로젝트, 평생학습, 세포 영양 및 장수 연구 등 고령화 대응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대구한의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및 산업 연계 협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양 기관은 마카오를 거점으로 한 전통의학 산업 확장, 고령 인구 대상 헬스케어·AI 기술 융합, ‘Smart Aged Care’를 핵심으로 한 다자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와 USJ는 향후 MOU 체결과 단계별 협력 로드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 구축,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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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침, 매선에서 레이저 임상 활용까지…피부미용 진료 총망라[한의신문] 18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얼굴에 넣는 모든 것’을 주제로 임상세미나 및 Live 시연(+토크콘서트)을 진행, 한의 임상가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다양한 피부미용 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안침과 매선의 안면 피부미용 임상 활용: 필업(잼버, 채움)매선을 중심으로(정인호 바를정한방병원 대표원장) △약침과 필링의 안면 피부미용 임상 활용(하지훈 후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 △색소, 제모, 혈관(홍조)의 레이저 임상 활용(이기홍 톡바른경희한의원 대표원장)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함께 발표자와 참석자간 피부미용에 대한 임상에서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보는 임상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정인호 원장은 발표를 통해 필업매선과 눈 주위 매선을 중심으로 아산화질소를 이용한 한의원 내 마취, 매선침의 역사와 발전방향, 피부미용을 위한 안면해부, 필업매선을 활용한 매선 및 정안침의 활용방법 등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아산화질소를 활용한 필업매선을 Live로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매선침법, 물리적·화학적 자극 효과 동시에 정 원장은 “아산화질소는 마취성이 있어 간단한 외과수술시 전신마취에 사용하기도 하며, 현재는 전신마취의 보조제와 어린이 치과에서 다용되고, 프로포폴을 부담스러워하는 양방에서도 미용 시술시 사용하고 있다”며 “대부분 폐를 통해 제거되지만, 장기간의 아산화질소 투여는 거대적아구성 빈혈, 말초신경 장애 등의 비타민 B12결핍증상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중환자 관리와 같은 장기간이 진정이나 진통에는 적합하지 않는다”면서, 아산화질소의 활용법 및 활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매선침법이란 특별히 고안된 기구를 사용해 혈위, 경락, 경근, 피부 내에 이물을 매립해 유침으로 인한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통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침 치료방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원장은 “매선침법은 일종의 침 치료이므로 일반적인 침 치료에서와 같은 자침 효과와 함께 매선 자입 후 봉합사가 체내에서 분해 및 흡수되는 과정에서 혈위나 치료 부위에서 장기간 유침하는 효과 등 물리적인 자극효과가 있다”면서 “더불어 멸균된 봉합사를 체내에 매입해 무균성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화학적 자극 효과가 있으며, 매선침법 후 나타나는 피부의 탄력 및 주름 개선 효과에 대한 기전은 삽입된 폴리디옥사논이 이물질로 작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폴리디옥사는 주위로 콜라겐 형성이 증가돼 그로 인하여 조직의 탄력이 증가한다는 것이라는 것이 현재까지는 가장 신뢰받고 있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 △피부 표피층, 진피층에 자입하는 경우 △피하지방층, 근막층에 자입하는 경우 △근막층 이하에 자입하는 경우 △매선이 여러 깊이에 자입될 경우 등으로 나눠 시술 깊이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독성약침, 다층적 전략 통해 근본적·지속적인 통증 완화 달성 이어진 강의에서 하지훈 원장은 독성약침의 원리 및 효과, 피부질환 치료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독성약침을 사용하는 손주사, 더마샤인, 엠토닝, 미세약초침, 레이저 등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하 원장은 “독성약침은 ‘M1 대식세포(염증형)’에서 ‘M2 대식세포(재생형)’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것으로, 즉 염증을 억제하고 재생을 촉진한다는 것이 치료의 근본적인 원리”라며 “급성 염증에는 PFRN이나 저농도 지네독을, 만성 난치성 질환에는 정제 사도의 M1→M2 이단계 전략을, 신경 재생에는 코브라 NGF 나 사독을, 관절염에는 svMPS/PLA2 제거 약침을 주로 선택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 원장은 “독성약침을 이용한 통증 치료는 단순히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 차단, 염증 억제, 조직 재생, 구조적 균형 회복이라는 다층적 전략을 통해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통증 완화를 달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제된 독성약침은 원독보다 훨씬 안전하며, 특히 지네독과 정제된 사독은 임상에서 매우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면서 “적절한 농도 조절과 정제 과정을 거치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롱펄스 활용한 색소·혈관·제모 치료 시연 이기홍 원장은 532·755·1064 롱펄스의 원리와 타겟, 엘레멘트TL의 장·단점을 비롯해 롱펄스를 활용한 색소·혈관 치료 및 제모에 대한 원리 및 파라미터 설정시 고려사항,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롱펄스 색소·제모·혈관 치료를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롱펄스 레이저는 색소, 제모, 혈관치료등 다양한 부분에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각 타겟별 파장과 파라미터 세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롱펄스를 이용한 치료는 타겟 부위에 따라 충분하지만 부작용이 없을 정도의 열을 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짧고 강하게 열을 줘야하는 병변과, 오래 지속적으로 열을 줘야하는 병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원장은 “롱펄스 레이저로 임상을 해본 결과, 개인적으로 스팟사이즈와 조사시간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담적 의학의 제도화·표준화·국제화에 적극 나선다[한의신문] 담적증후군이 1일부터 시행된 제9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9)에 독립적인 질병코드로 공식 신설됨에 따라 한의계는 임상·연구·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게 된 가운데 대한담적한의학회(회장 최서형)는 이같은 변화에 맞춰 담적증후군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정립하는 한편 학술적 근거 강화 및 국제 협력 확대 등의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서형 회장은 “이번 코드 신설은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관찰되어 온 담적증후군의 임상적 실체가 국가 의료데이터 구조 속에서 병명으로 공인된 역사적 사건”이라며 “앞으로 학회는 향후 2∼3년을 담적 의학의 제도화·표준화·국제화의 핵심 시기로 규정하고 다각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적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담적증후군에 대한 개념과 진단·치료 체계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자 대국민 인식 제고와 정확한 정보 전달에 나선다. 이를 위해 K-medi, 국책 연구 플랫폼, 한의학 정책 포털 등 공공채널을 활용해 담적증후군의 정의와 진단 근거, 코드 신설의 의의 등을 체계적으로 알리는 한편 위담한방병원과 전국의 담적표방 한의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표준화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부분을 적극 홍보하는 등 학술적 공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국민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보건의료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사례집을 배포하고, 방송 및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치료 효과의 근거를 소개하는 등과 같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 그동안 진단명 부재로 ‘이상 없다’는 말만 듣던 환자들에게도 자신이 가진 병이 공인된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려 정서적·의학적 안정감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AI 기반 담적증후군 진단 프로그램 개발 담적증후군의 진단·치료의 표준화 연구의 근간이 된 ‘담적표준화위원회(위원장 노기환)’에서는 이미 복부경결을 핵심 소견으로 한 표준 진단기준을 마련해 국제학술지 ‘Healthcare’에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담적증후군 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현재는 위담한방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진단의 재현성과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알고미터를 활용한 압통역치 측정, 위전도(EGG) 분석, 가스트로패널 검사, 자율신경계(HRV) 분석, 모세혈관경검사를 아우르는 다중지표 진단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자료를 수집 중에 있으며, 향후 SCI급 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노기환 위원장은 “대한담적한의학회를 중심으로 축적되는 근거는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담적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 보다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임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담적증후군 치료가 전통적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근거 중심의 의학적 체계로 자리잡게 되며, 향후 건강보험 적용 논의와 국제표준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델파이 기법을 기반으로 개발된 ‘담적증후군 설문지(DJS-Q)’는 높은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만큼 전국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며, 또한 환자 중증도를 평가하는 ‘담적증후군 중증도 평가척도(DJS-S)’은 압통·경결·자율신경·소화기 전신 증상을 통합 분석하는 AI 기반 체계가 완성돼 향후 치료 반응 예측과 임상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진단 결과들이 전국 단위로 통합 수집될 수 있도록 ‘담적증후군 DATA-Net’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위장관 기능성 질환 관련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담적중증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이드 제시 치료의 표준화 역시 중요한 과제로, 대한담적한의학회에서는 복부경결 해소 중심의 약침과 표준화된 한약제제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담적중증도에 따라 개인 맞춤형 치료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담적진단 AI 알고리즘 학회 인증제도, 복부경결 진단 알고미터 측정기 인증, 약침 공급망 구축 등 학회 인증 기반의 진단·치료 기술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 또한 임상에서 사용되는 전통 처방들을 표준화된 한약제제로 개발해 과학적 검증을 강화하는 한편 담적증후군의 병태가 자율신경 및 장-뇌 축과 연관된다는 점을 토대로 치매·암·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전신 질환에서의 치료 가능성 연구도 본격화되며, 실제 치매 환자에서의 개선 사례, 암 환자 지지요법,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장·면역 축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어 임상 확장성이 기대된다. 담적검진센터의 활성화도 중요한 전략적 축의 한 부분으로, 대한담적한의학회는 전국의 회원 한의원을 중심으로 복부경결검사·위전도검사·자율신경계검사·모세혈관경검사 등을 통합한 복합진단 시스템을 갖춘 검진센터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선별과 전신 질환과의 연관성 연구가 가능하며, 필요시 중앙 치료기관과 연계해 입원 치료로 이어지는 ‘통합 케어 체계’ 구축과 더불어, 학술대회와 워크숍에서는 이러한 진단기기와 AI 시스템을 실시간 시연하고, 담적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에 한국형 기능성 위장관질환 연구모델 제시 대한담적한의학회는 담적증후군의 코드 신설로 일본과 중국 등 인접 국가뿐 아니라 해외 의료산업에서도 높은 관심을 불러올 수 잇는 만큼 향후 △해외 환자 대상 담적검진 프로그램 운영 △국제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 개최 △SCI 논문 지속 발표 △K-medi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홍보 전략 등을 통해 한국형 기능성 위장관질환 연구모델을 국제 무대에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담적한의학회에서는 담적증후군은 한의학 내과 영역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서형 원장은 “담적증후군에 대한 진단의 표준화를 비롯해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전국 단위 데이터 네트워크 확립, 유관 분과와의 융합 연구 등은 한의학 내과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담적증후군이 한국형 기능성 위장관 질환 연구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학술 활동과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기환 위원장도 “담적증후군의 질병코드 신설은 출발점에 불과한 것으로, 앞으로 학회에서는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 △AI 기술 개발 △대규모 데이터 수집 △글로벌 확장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담적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2∼3년은 담적 의학이 경험 기반을 넘어 과학적·제도적 기반을 갖춘 독립 의학 영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며, 이는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여 K-medi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생애 말기에 연명치료 받지 않겠다” 의향서 등록 320만 명[한의신문] ‘생애 말기에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서를 등록한 국민이 32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20일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321만6651명, ‘연명의료계획서’ 등록자는 18만7474명,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이행 현황’은 48만2943명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 결정제도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18년 시행 이후 등록자와 이행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건강할 때 미리 작성하는 서류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임종기 환자가 됐을 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품위 있는 마무리를 선택할 것인지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의식이 없거나 의사 표현이 불가능해졌을 때를 대비한 일종의 마지막 자기결정권 선언이라 할 수 있다. 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으나 반드시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 온라인과 대리 작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연명의료계획서’는 말기환자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의사에 따라 담당의사가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과 호스피스 이용 등에 관한 사항을 계획하여 문서로 작성한 서류를 말한다.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이행 현황’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아니하거나 중단하기로 하는 결정 이후, 이를 실제로 이행한 현황을 뜻한다. 연명의료를 유보 또는 중단하는 주요 항목은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등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20만195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212만2785명으로, 남성 107만9173명 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24만6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65~69세가 56만3863명, 80세 이상이 56만3655명, 60~64세가 37만9601명, 50~59세가 33만461명, 30~39세가 2만58명, 30세 미만이 871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2.4%, 서울 17.0%, 부산 7.0%, 경남 6.3%, 충남 6.0%, 경북·전북 각각 5.8%, 인천 4.8%, 대구 4.2%, 전남·강원 각각 3.9%, 대전 3.6%, 충북 3.5%, 광주 2.5%, 울산 1.9%, 제주 0.9%, 세종 0.5% 등으로 집계됐다. ‘연명의료계획서’ 등록자는 18만595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이 11만5995명으로 여성 6만9957명 보다 많았다. ‘연명의료계획서’ 등록자 중 말기환자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들의 의료기관 종별 상태로는 상급종합병원이 12만2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이 5만8959명, 병원 등 3111명, 요양병원 1311명, 의원 3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이행서 통보 현황’은 모두 47만8378명에 이르렀는데, 이 가운데 환자의사 확인서(환자가족 진술)에 따른 것이 15만36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명의료계획서에 따른 것이 15만3022명,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에 대한 친권자 및 환자가족 의사 확인서에 따른 것이 11만6221명, 환자의사 확인서(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따른 것이 5만5480명으로 확인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현황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241곳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 184곳, 노인복지관 117곳, 비영리법인/단체가 36곳, 공공기관 2곳(239개 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지사 및 출장소 활동) 등으로 나타났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는 한의의료기관으로는 경희소나무한의원, 서화한의원, 중동한의원, 소망한의원, 현담한의원, 경희한의원, 동방신통부부한의원, 우석대부속전주한방병원 등 8곳으로 나타났으며,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곳으로는 김포춘의생한방병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9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만 19세 이상의 일반 국민 10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9%가 말기 및 임종기 환자가 되었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조력 존엄사(의사조력자살)의 합법화와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82.0%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
“8체질 기반 침·식이치료, 기능성소화불량 호전 입증”[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김성하 박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정태 교수팀, 강남신광한의원 대표원장 최연국 한의사(사단법인 8체질의학회 이사·이학박사)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한의임상에서 활용하는 8체질 침과 식이요법이 기능성소화불량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금음(金陰), 토양(土陽), 수음(水陰)체질에 해당하며 장기간 난치성 기능성소화불량을 앓아온 3명의 환자에게 개별 침치료와 식이요법을 적용했다. 또 연구팀은 치료 전과 치료 후 2, 4주째의 치료결과를 환자 자가보고도구(Patient Reported Outcome, PRO)의 점수를 분석해 평가한 결과, 현저한 개선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 자가보고도구에는 Nepean Dyspepsia Index-Korean version(NDI-K)와 Functional Dyspepsia-Quality of Life(FD-QoL) 등을 활용했다. 특히 수음체질 환자와 토양체질 환자에게는 서로 상반된 식이요법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현저한 개선을 보여 현대 의학이 추구하는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환자의 8체질 식이요법의 순응 정도에 따라 증상 변화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통해 두 요소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8체질 의학의 임상에서 사용하는 8체질 맥진법, 8체질 침치료법의 동영상, 8체질 침처방, 그리고 8체질 섭생법 등 모든 치료기술을 논문에 첨부해 논문 검색서비스인 펍메드(PUBMED)와 학술지 웹사이트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게 했다”며 “8체질 의학에 관심 있는 세계 연구자 및 임상의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한방 치료 사례의 과학적 검증을 지원하는 ‘코어(KORE) 프로젝트’ 중 하나다. 코어 프로젝트는 한의학연 주도로 한방 병의원 단위의 증례를 모아 과학적 검증을 통해 과학화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치료의 임상연구 가능성을 검토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했다. 또 본 성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의 Family Medicine and Primary Care’ 분야(IF3.0)에 2025년 7월 23일 게재됐다. 논문명은 ‘Case Report: Improvement of functional dyspepsia using eight constitution acupuncture and eight constitution diet – A report of three cases’(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medicine/articles/10.3389/fmed.2025.1545687/full)다. -
대구한의대, K-MEDI로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 확장 나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마카오 세인트조셉대학교(University of Saint Joseph, 이하 USJ)와 손잡고 K-MEDI 기반 글로벌 산학·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최근 USJ를 방문해 한의학을 축으로 한 고령화 대응 헬스케어 협력과 전통의학·헬스케어 융합 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교육·연구를 넘어 공동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진출을 포괄하는 실질 협력 구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한의학 기반 고령친화 헬스케어 공동 연구 △식품·화장품 등 융합 산업 연계 사업화 △학생 교류 및 복수학위제(Double Degree) 도입 △포르투갈어권 국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에는 변창훈 총장을 비롯해 송지청 국제교류처장 등 대구한의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USJ측에서는 알레한드로 살세도 행정부총장 겸 총장 대행과 장서광 대외협력·기관발전 부총장, 채지명 기관발전처장, 파울라 모타 국제교류처장이 자리했다. 변창훈 총장은 “마카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거점이자 포르투갈어권 국가로 확장할 수 있는 관문”이라며 “USJ와의 협력은 K-MEDI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USJ측은 스마트 노인 헬스케어 연구, 지역사회 건강 프로젝트, 평생학습, 세포 영양 및 장수 연구 등 고령화 대응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대구한의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및 산업 연계 협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양 기관은 마카오를 거점으로 한 전통의학 산업 확장, 고령 인구 대상 헬스케어·AI 기술 융합, ‘Smart Aged Care’를 핵심으로 한 다자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와 USJ는 향후 MOU 체결과 단계별 협력 로드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 구축,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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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산극장의 함성, ‘한의사’라는 이름을 쟁취한 기록[한의신문] 역사는 때때로 포탄이 쏟아지는 전선보다 차가운 활자가 오가는 회의장에서 더 극적으로 움직입니다. 한국전쟁의 포화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던 1951년 여름, 임시 수도 부산의 남포동 부산극장이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극장 의자에 몸을 맡긴 채 나라를 걱정하던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총성보다 더 치열한 ‘의료 주권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 한의학의 처지는 참으로 위태로웠습니다. 일제강점기 ‘의생(醫生)’이라는 이름에 갇혀 말살의 위기를 겪었던 한의학이, 과연 대한민국 의료의 당당한 한 축인 ‘한의사(漢醫師)’로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운명이 결정되던 75년 전의 기록을 다시 꺼내 봅니다. 1. ‘과학’의 탈을 쓴 기득권의 오만 당시 정부가 내놓은 ‘국민의료법안’ 초안과 이를 지지하던 의사 출신 의원들의 논리는 단호했습니다. 그들은 한의학을 ‘과학’의 이름으로 청산해야 할 과거의 유산으로 치부했습니다. 1951년 7월13일, 제25차 본회의 속기록에는 당대 최고의 외과의사였던 이용설 의원(세브란스의대 교장 출신)의 발언이 적나라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는 “현대 과학자가 보고서 좋은 과학이라고 칭찬할 만하게 되어야 한다”며 한의학을 압박했습니다. 일본 규슈제국대학 의학부 출신의 한국원 의원은 한술 더 떠 “한의원이라고 하면 전국 병의원의 인식이 저하되니, 일제 때처럼 ‘진료소’나 ‘치료소’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의 의도는 명확했습니다. 한의사를 전문 의료인(師)이 아닌 보조 인력(士)이나 ‘제2종 의료업자’로 묶어두려 했던 것입니다. 이는 일제가 한의학을 고사시키기 위해 고안한 ‘의생’ 제도의 비겁한 변주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2. 김익기의 전략적 지혜: 논리로 장벽을 넘다 이 고립무원의 현장에서 한의계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인물이 바로 사회보건위원회 위원장 김익기 의원이었습니다. 안동 출신의 이 정치가가 위대했던 점은 단순히 전통을 지키자는 ‘감성적 호소’에 머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반대파의 논리를 정면으로 받아쳐 무력화하는 ‘전략적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부산에 세워진 ‘동양의학전문학원’을 입법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반대파들이 한의학을 구습이라 비하할 때, 그는 “현재 학생들이 해부학, 생리학 등 기초의학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론화했습니다. 한의사는 더 이상 과거의 의생이 아니라, 현대적 교육을 받은 전문 의료인이라는 점을 실증해낸 것입니다. 또한 그는 전쟁 중인 국가의 현실을 꿰뚫는 ‘경제적 독립론’을 폈습니다. “값비싼 외제 약에만 의존하는 것은 국가 경제에 큰 부담입니다. 우리 땅에서 나는 약재를 과학화하여 국민을 치료하는 한의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건 독립입니다.” 이 혜안은 중립파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결정적 한 방이 되었습니다. 3. 연대와 사자후: “경험은 가장 위대한 과학이다” 김익기 의원의 리더십 옆에는 든든한 우군들이 있었습니다. 중앙대학교의 창립자이며 여성 독립운동가, 초대 상공부장관이었던 임영신 의원이 7월20일 제30차 본회의에서 토한 사자후는 지금 들어도 가슴이 시원합니다. “내가 교육자로서 평생을 바쳤지만, 학문이란 결국 사람을 살리고 유익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수백 년간 우리 민족의 병을 고쳐온 한약의 경험을 ‘비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사장시키는 것은 교육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의(서양의학)도 실험과 경험으로 생긴 것이고, 한약도 수천 년의 경험과학인데 실제 병을 고치는 한의사를 왜 비과학으로 몰아세우는 겁니까.” 그녀의 질타는 김익기 의원의 설계에 강력한 대중적 설득력을 더해주었습니다. 여기에 조헌영 의원 등의 깊이 있는 학문적 지원이 합쳐지며, 한의사 제도는 ‘동등한 지위’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4. 1951년 9월6일, 주권을 선포하다 마침내 운명의 9월6일, 제59차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엄상섭 의원이 자구정리 보고를 마쳤습니다. “의학, 치과의학 또는 한의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한 자…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면허를 얻어야 한다.” 이 짧은 문구의 확정으로 한의사는 의사, 치과의사와 나란히 법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익희 의장이 “이의 없으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본회의장을 가득 채운 찬성의 물결은 민족 의학의 부활을 알리는 축포였습니다. 재석 79인 중 찬성 61표. 그날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선진적인 ‘이원적 의료 체계’의 첫발을 뗐습니다. 5. 맺음말: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 오늘 우리가 들고 있는 면허증에는 75년 전 부산의 짠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득권의 핍박에 맞섰던 선배들의 고뇌와 결단이 서려 있습니다. 김익기 의원은 한의학을 과거에 가두지 않고 미래로 연결한 정치가였습니다. 그가 새겨넣은 ‘한의사’라는 세 글자는 단순한 직업명이 아니라, 우리 생명을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를 향한 ‘비과학’의 공격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1951년의 김익기 의원이 그러했듯, 우리 역시 논리와 실력으로 그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한의사 제도는 전쟁터라는 극한의 공간이 우리에게 준 특별한 선물이자 책임입니다. 선배들이 꿈꿨던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한의학’을 완성하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 한의사들의 숙명입니다. 부산극장의 승전고를 잊지 맙시다. 1951년 부산과 김익기라는 이름을 우리가 오늘 다시 기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8체질 기반 한방치료, 근골격계 통증 개선 확인[한의신문]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구원) 양창섭, 김성하 박사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정태 교수팀은 한의임상에서 활용하는 8체질 기반의 침과 섭생법이 목·어깨·허리·무릎 등의 통증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특히 강남신광한의원 대표원장 최연국 한의사(사단법인 8체질의학회 이사·박사)와 원광대학교 진단학교실 조나현 한의사가 공동 주저자로 참여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2018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서울시 소재 8체질임상 한의원 3곳(강남신광한의원, 예손한의원, 예본한의원)을 내원한 20~80세 사이의 목통증, 어깨통증, 허리통증,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들로부터 받은 디지털 환자자가보고(electronic Patient Reported Outcome)를 활용해 8체질 침과 8체질 섭생법(생활관리요법)을 시행하고 전후 비교를 통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지털 환자자가보고란 ePRO 도구인 PainDETECT, KCPAT, EQ5D5L, SPADI, NDI, ODI, WOMAC 등을 활용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와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기록·전달하는 보고 시스템이다. 이어 8체질 침치료와 섭생법을 실시한 후 추적 관찰한 결과, 44명이 통증 강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으며, 부위별로 무릎과 허리통증이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복수의 한의 일차의료기관이 협력해 진행한 뜻깊은 연구”라며 “8체질 침과 8체질 섭생법의 통합적 치료가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질환에 유효함 밝혔고 이를 통해 전인적, 개인맞춤형 정밀의학 임상의 토대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한방 치료 사례의 과학적 검증을 지원하는 ‘코어(KORE) 프로젝트’ 중 하나다. 코어 프로젝트는 한의학연구원 주도로 한방 병의원 단위의 증례를 모아 과학적 검증을 통해 과학화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치료의 임상연구 가능성을 검토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했다. 또 이번 연구 성과는 2025년 8월30일 국제학술지 Medicina 특별판 ‘Advances in Rheumatic and Musculoskeletal Diseases and Health Promotion(IF2.4)’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Pain Treatment in Primary Care Through Eight Constitution Medicine: A Retrospective Real-World Study from South Korea(https://www.mdpi.com/3476410)’다. -
대구 북구한의사회, 제46회 정기총회 성료[한의신문] 대구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김태우)가 16일 대구 북구 소재 삼성 창조 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기총회에는 노희목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이 참석해 격려사, 배광식 대구광역시북구청장,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자리를 빛냈다. 김태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통합돌봄지원법 등의 사업에 발맞춰 한의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이들 사업에 한의계가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선 모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북구한의사회는 북구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천50만원 상당의 진료 및 한약 처방권을 대구광역시 북구청에 전달하는 순서를 마련해 이웃 사랑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은 북구한의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취약계층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탁된 진료 및 한약 처방권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북구 관내 독거 어르신 82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결과 회원들의 동참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지역사회 의료 나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도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5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6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대의원 선출의 건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
익산시, 임신 준비부터 산후 회복까지 한의약이 함께한다[한의신문] 익산시가 난임부부의 임신 준비와 산모의 건강한 출산·회복을 돕는다 익산시는 올해도 한의난임부부지원사업 및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임 또는 출산 이후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한의약 중심의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임신 가능성 향상과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의난임부부지원사업은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한약과 침, 뜸 치료 등을 제공하고 생활 관리 상담을 병행하는 사업으로, 신체적 회복은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함께 지원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 열린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정책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은 출산 이후 산모의 몸 회복과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체질에 맞춘 한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산모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방법과 지원 내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이나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난임부부와 산모의 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건강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동제한의원, 단양군 가곡면서 의료봉사 펼쳐[한의신문]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동제한의원(원장 서인원)이 18일 단양군 가곡면 사평1리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동제한의원이 단양을 찾아 진행한 첫 공식 의료봉사로, 지난해 단양에 거주하는 환자와의 오랜 인연을 계기로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지역 고령의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친절한 상담을 진행했고, 추나요법·약침 치료 등 개인별 증상에 맞춘 한의 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오랜 기간 누적된 통증으로 불편을 겪어온 어르신들의 통증 완화에 중점을 둔 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서인원 원장은 “단양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편안함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제한의원은 평소에도 주말을 활용해 청주, 군산 등 원거리 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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