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약’…젊음의 콘텐츠로 풀어내다

기사입력 2026.01.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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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한의사회, ‘제8차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결선 PT 및 시상식’ 개최
    ‘심스틸러’ 팀 대상 수상…‘Steal My Blue’ 뮤비, 출중한 랩·영상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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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근골격계 질환에서 정신건강까지 한의학을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시선이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됐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와 경기일보는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약’을 주제로 ‘제8차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결선 PT 및 시상식’을 개최,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 수많은 창작물을 통해 한의약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상 분야(3분 영상·숏폼 영상) △그래픽 분야(포스터·버스 광고 이미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8월 홍보를 시작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불면증·생리통·허리디스크·난임·갱년기증후군·교통사고 후유증·틱장애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총 1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상 분야는 경기지부 홍보위원회(홍보부회장 정진용)의 1차 평가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6개 팀을 선정했으며, 이날 열린 2차 결선 PT(진행 이지혜 부회장)에서는 △주제 의식의 명확성 △영상 완성도 △PT 발표의 논리성 △콘텐츠 및 한의약 홍보 아이디어 △대중적 공감도를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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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영상 분야 대상(상금 300만원)은 ‘심스틸러’ 팀(이다현·김나영·이다영·주미령 학생)의 ‘Steal My Blue’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스틸러 팀은 최근 정신건강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의 정신과 진료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에 착안, 사회적 인식으로 양방정신과 방문을 주저하는 청년층에게 한의원이 정신건강 관리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들이 선보인 작품은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힙합 곡 ‘Steal My Blue’를 통해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쌓인 불안·스트레스·불면 등 부정적인 감정(Blue)을 한의진료로 ‘훔쳐간다(Steal)’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음악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구성의 영상미와 출중한 랩 실력을 통해 한의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심스틸러 이다현 학생(평택대 광고홍보학과 2학년)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학우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준비 과정 자체가 즐거워 그 에너지가 결과물에도 그대로 담긴 것 같다”며 “특히 정신건강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한의약 콘텐츠로 풀어내며, 한의원이 2030세대에게 보다 친근한 치유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점이 뜻깊었으며, 끝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함께 고민을 나눈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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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영상 분야 최우수상(100만원)은 △한의약홍보매니저 팀(권은지·이예원·임지영·조아진 학생)의 ‘전지적 한의약 시점’ △황성하·권예슬·심효준 학생의 ‘지친 맘에 쉼표, 나를 위한 한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50만원)은 △명량한의학 팀(전성진·오준석·윤태훈·허재혁 학생)의 ‘근육통을 격파하는 한의학’ △장민정·이예찬·박건영·김유수 학생의 ‘만성피로에는 한약 한 잔’ △원대훈·이소윤·장서진·장소매 학생의 ‘불면증, 한의학으로 치료하다’가 수상했으며, 장려상(10만원)에는 이예원 학생을 비롯한 20개 팀이 선정됐다.

     

    그래픽 분야에선 곽경민 학생이 1위(70만원)를 차지했으며, 2위(50만원)는 전수민·주민경 학생, 3위(30만원)는 오승준·김하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장려상(10만원)은 △우서재 학생 △추예은·문수아·박예솔·반예슬 학생 △이서희·김지수·전시은·추건조 학생 △김무성 학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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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호·윤성찬 회장, 이선구 위원장

     

    이날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 중심의 기존 홍보와 달리 젊은 세대가 바라본 한의학의 시선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다양한 시선을 통해 한의학을 국민과 소통하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도 제고되고 있으며, 영상미와 그래픽, 구성 전반에 걸친 깊은 고민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2018년 경기지부 회장 재임 당시 국민 눈높이에서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자 시작한 공모전이 올해로 8회를 맞았다”며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의학의 진료 강점을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의미가 크며, 출품작들이 향후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와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미디어라는 친숙한 방식을 통해 한의학을 배우고 알리는 과정은 젊은 세대의 보건의료 인식은 물론 미디어 활용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전통의 지혜를 현재의 언어로 풀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보건복지위원회도 건강 증진과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경기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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