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세계 암의 날(2월 4일)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22년 세계 115개국에서 집계한 암 환자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는 2000만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970만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게 되는데, 대략 남자 9명 중 1명, 여자 12명 중 1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22년에 250만명의 신규 환자(전체 신규건수의 12.4%)가 발생했으며, 여성 유방암이 2위(230만건, 11.6%), 대장암(190만건, 9.6%), 전립선암(150만건, 7.3%), 위암(97만 건, 4.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암 사망 원인 역시 폐암이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동안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80만명으로 전체 암의 18.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대장암(90만명, 9.3%), 간암(76만명, 7.8%), 유방암(67만명, 6.9%) 위암(66만명, 6.8%)이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들의 경우 폐암이 환자 수와 사망자 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여성의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하고 사망자가 많은 암은 유방암이었다.
IARC는 오는 2050년에는 3500만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 발생한 2000만명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IARC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암 부담은 인구 고령화와 성장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요인과 관련된 위험 요소에 대한 노출 증가, 담배‧알코올‧ 비만은 대기 오염과 함께 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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