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추진

기사입력 2006.12.05 08:3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정부는 병원을 조직화된 의료 및 전문요원, 연구시설, 의료서비스 그리고 임상지식, 정보 등을 활용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연구중심병원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서 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에 이어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전문성이 강화돼 국내에서도 미국의 MGH와 같은 연구지향적 병원이 창출돼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선도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한방병원가에도 내년 1월부터 예정대로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한방전문병원 시범기관에 참여를 원하는 한방병원들의 경우 11월30일부터 12월14일까지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 지정신청서 1부와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계획서 1부 등의 필요서류를 구비해 복지부 한방정책팀에 제출할 것으로 공고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시범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범기관에 대한 평가를 시범기관 지정 9개월 후에 실시하되 시범기간 동안 관련 환자의 진료실적 60% 미만인 기관 및 시범기관으로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한방전문병원시범사업운영위원회에서 시범기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한방전문병원제도가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결국 전문의료인력을 통해 전문병원 운영이 시행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하다. 차제에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정부와 한의계는 전문의제도 정착을 위한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해야 할 것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