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의난임 지원사업 대상 부부 20명 모집

기사입력 2021.03.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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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수원시한의사회, 4월부터 한의난임 지원사업 시행
    “20~30%대 자연임신 성공률 나타내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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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오는 4월부터 수원시는 관내 4개구 보건소에서 난임 부부 20명에게 임신을 돕는 한의치료 지원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법적 혼인 상태에 있는 난임이 1년 이상 지속된 부부이다. 만 44세 이하의 여성, 정액 검사상 이상이 있는 남성의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3개월간의 한약 투약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치료 기간과 치료 후 관찰 기간 동안(총 6개월) 전담 한의사의 지속적 치료와 관리를 받게 된다.

     

    참여자들은 이번 난임지원사업(관찰 기간 3개월 포함)이 진행되는 동안 보조생식술을 하지 않기로 동의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자격을 참고하여, 구비서류 지참 후 주소지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와 수원시 한의난임사업은 합산 2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한의난임사업으로 첫째 출산 후 둘째 난임 치료 시는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단, 올해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한의난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은 신청이 불가하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부들이 한의약 난임 치료로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행복한 임신과 출산 양육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보건소와 수원시한의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이 사업은 그간 20~30%대의 자연임신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9년도 한의난임사업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95.8%가 만족도를 보였고 87.5%가 신체 증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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