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원투표 결정에 있어 심사숙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사입력 2020.12.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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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진행 중인 전회원투표…찬성이든 반대든 한의계에 실익은 없어
    한의사 회원 전체의 이익과 신뢰를 고려한 신중한 결정 ‘요청’
    전국 시도지부 보험 업무 담당임원들, 한의협 중앙대의원 대상 호소문 발표

    12.jpg전국 시도지부 보험 업무 담당임원들은 3일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 전회원 투표 결정에 있어 심사숙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번 호소문에 동참한 전국 시도지부 보험 업무 담당임원들은 이동원 한의협 보험위원회 위원장(경상북도한의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원구 한의협 보험위원회 부위원장(대전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 △강원도한의사회 문현철 부회장·성태경 보험이사 △경상남도한의사회 김현석·배만철 보험이사 △경상북도한의사회 노정일·조희창 보험이사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최의권 부회장·배남규 보험이사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김기현 부회장·백선재 보험이사 △심진찬 전라북도한의사회 보험이사 △전라남도한의사회 김진만·온성만 보험이사 △이경원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보험이사 △김동완 충청북도한의사회 보험부회장이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11월20일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시범사업은 약사회와 의협의 끊임없는 반대와 방해 속에 추진됐으며, 시행된 시범사업 안에 있어서는 수가, 원내행정, 정보공개 등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다”며 “(보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저희도 회원의 한사람 한사람으로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이들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행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과 수가에 대해 6개월간 모니터링 후 재논의가 예정돼 있고, 오는 2022년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며 “각종 논의를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각종 통계자료들을 준비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서서히 변화돼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회원 투표 발의안의 내용은 찬성이 나와도, 반대가 나와도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은 없다”며 “즉 찬성이 나온다면 복지부와 재논의시 명분이 저하될 것이며, 반대가 나온다면 향후 모든 업무 추진에 있어서 한의협은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9000여 한의원, 그리고 더 나아가 한의사 회원 전체의 이익과 신뢰를 고려해 전회원 투표 결정에 대해 심사숙고해 주기를 대의원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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