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6.3% vs 반대 39.7%

기사입력 2020.11.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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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급 방식 관련 ‘전 국민 지급’ 57.1% vs ‘선별 지급’ 35.8%로 나타나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 500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급 방식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3차 재난지원금 찬반 및 선호 지급 방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56.3%(매우 찬성 22.4%·찬성하는 편 33.9%)로 다수였으면, ‘반대한다’라는 응답은 39.7%(매우 반대 19.2%·반대하는 편 20.4%),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0%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는데, 특히 40대(찬성 65.5%·반대 33.6%)에서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70세 이상에서는 찬성(48.5%)과 반대(41.6%)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또한 직업별로는 자영업(찬성 65.1%·반대 29.7%)과 블루칼라(61.1%·36.9%)에서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블루칼라에서는 ‘매우 찬성’ 32.8%, ‘찬성하는 편’ 28.2%로 평균 대비 적극 찬성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가정주부에서는 찬성(49.5%)과 반대(46.2%)의 의견에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 함께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전 국민 지급’이 57.1%로 나타난 가운데 ‘선별 지급’ 응답이 35.8%,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713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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