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한약재 유통지원시설 활성화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0.08.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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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비 5억원 투자해 시설 개·보수 진행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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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은 그동안 활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BTL)을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약초재배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비 5억원을 투자해 시설 개·보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건물 1동 철골조 2층, 연면적 4875.27㎡, 부지면적 2만9116㎡)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 2010년 전국 5개 지자체(평창, 제천, 안동, 진안, 화순)에 설립해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해 왔지만, 민간 위탁자의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지역 한약재 수매 및 출하 등의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에 평창군은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이 지역과 약초 재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진부농협과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의 활성화와 진부당귀 명품화를 위해 지난 4월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진부당귀 300톤을 수탁 계약한 바 있다.


    평창군은 시설 개·보수비 5억원을 들여 당귀건조시설, 당귀건조기, 저온저장고 수리 및 냉각기 설치, 당귀가공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참여농가 확대를 위해 시설이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왕기 평창군수는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활성화해 진부당귀의 △창구일원화 △물량규모화 △품질차별화를 통해 참여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군 진부당귀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 지역산 당귀에 비해 유효성분인 데커신 함량이 매우 높아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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