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 '비대면 디지털 건강관리' 집중

기사입력 2020.07.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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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9주년 맞아 보건의약 기자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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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창립 9주년을 맞아 28일 대회의실에서 보건의약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기관 운영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조인성 원장은 “2019년 준정부기관으로 승격된 이후, ‘사람중심 경영혁신’과 ‘사회적 가치창출 극대화’를 위해 ‘혁신경영추진단’을 출범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선도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준법·윤리·인권 경영 확립을 위한 ‘청렴시민감사관제’, ‘클린신고센터’, 안전점검의 날’, ‘집중근무시간제’ 시범 운영 도입 등 '서로돕는 행복한 일터'를 목표로 소통과 토론에 기반한 공정한 기관운영 체계를 지향해 왔다.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국가건강정책과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 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아 사람간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는 언택트 (UNTACT)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신종 감염병 시대에 비대면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ICT를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통한 '예방중심의 건강관리와 보건의료 공공성 확보' 라는 국정과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이라는 기관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건소 등 생활 SOC 인프라 확대,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강화를 통한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 소생활권 건강증진 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음주폐해예방·신체활동·영양·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등과 의료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한 ICT 기반의 모바일 헬스케어와 의료인간 원격의료를 통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HP 2030) 수립을 준비하고 2020년부터 5년간 계속되는 국민건강스마트관리 R&D를 시작했다.

     

    특히 2020년을 기관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삼고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 중 디지털 뉴딜 분야인 비대면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를 중점추진하기 위한 정부예산과 인력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시행중인 ICT를 활용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2019년 전국 보건소 100개소에서 2020년 140개소까지 확대하고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IoT와 AI를 활용한 방문건강관리 시범사업을 금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21년에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ICT 기반 비대면 디지털 건강관리사업이 점차 확대된다면 코로나 시대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질병 사전예방 및 언택트 건강관리 서비스 수혜율은 효과적으로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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