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합치료 받은 외국인환자는 2만4천명으로 3.9% 차지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 연환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약 107만6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환자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약 49만7000명이었다. 이 중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약 1만5000명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의료서비스 격주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2019년 외국인환자 실환자는 총 49만7464명으로 전년(37만8967명)보다 약 11만명 늘어 전년 대비 31.3%가 증가했다. 복수의 외래진료 및 입원을 한 경우 모든 진료 일수 및 입원 기간을 합산한 개념의 연환자 수는 107만6813명으로 전년(91만8751명)보다 약 16만명 가량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환자 유치 국가가 지난 2009년 139개국에서 2019년 199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전체 외국인환자 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외국인환자 실환자 49만7000명중 외래환자는 약 47만3000명이었으며, 입원환자는 약 2만4000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약 16만3000명)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본(약 6만8000명), 미국(약 5만8000명), 러시아(약 3만명), 몽골(약 1만8000명), 베트남(약 1만5000명) 순이었다.
주요 유치 상위 국가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베트남(100.9%), 인도네시아(74.8%), 일본(60.7%), 태국(57.4%), UAE(34.8%) 순이었다. 중증치료 수요가 높은 UAE(34.8%)·사우디(40.1%)·카타르(86.6%)·쿠웨이트(77.7%) 등 중동 국가에서 전년 대비 환자가 증가했다.
유치 진료 분야는 내과(19.2%), 성형외과(15.3%), 피부과(14.4%), 검진센터(9.2%), 산부인과(6.9%), 정형외과(4.4%) 순이었다.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외국인환자는 약 2만4000명으로 3.9%를 차지했다.
유치 의료기관은 의원이 21만609명(4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 10만6919명(21.5%), 상급종합병원 9만7471명(19.6%), 병원 5만5739명(11.2%) 순이었다. 한의원은 8693명(1.7%), 한방병원은 6419명(1.3%)를 기록했다.
유치 의료기관별 전년 대비 환자 증가율을 따져보면 의원급이 48.3%로 가장 높았으며, 치과병원 47.4%, 병원 44.4%, 한의원 22.2% 순으로 병·의원급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외국인환자(실환자 기준) 유치 지역은 서울이 64.4%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0.7%), 대구(6.3%), 인천(5.0%), 부산(4.0%), 제주2.8%), 대전(1.9%) 순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는 전년 대비 42.6%나 증가해 수도권(28.7%)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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