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생산 적극 지원

기사입력 2020.06.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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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실증지원센터에 3차 추경예산 투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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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위해 백신 설비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전남 화순의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단의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동향을 파악하고, 현재 건설 중인 백신실증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백신실증지원센터는 백신후보물질을 개발했지만, 시설투자 부담으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바이오기업,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산업부는 이 센터가 임상에 필요한 소규모 시료 생산은 물론, 코로나19 등 응급상황이 터질 때 대규모 양산 지원으로 팬데믹의 출구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백신개발 기업 대상 위탁생산, 공정개발 지원 등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백신실증지원센터 내 백신생산설비를 조기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원성 세균, 대장균, 효모 등 미생물을 이용해 제조하는 백신개발 생산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200ℓ, 1000ℓ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정부는 다양한 제도와 인프라를 지원하는 동시에 개별기업이 겪는 개발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등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치료제·백신의 성공적인 개발·생산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보건 주권 확보하는 방법인 동시에 ‘K-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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