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임상단계 진입 시행착오 줄인다!

기사입력 2020.05.28 15:0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 고려사항’ 개정

    개인의료치료기.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 임상단계 진입을 촉진하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 고려사항’(지침)을 개정했다.

     

    지난 4월 발간된 동 지침은 임상시험을 위한 제출자료 및 요건을 다룬 것으로 △항바이러스제, 항염증제 등 작용기전에 따른 효력시험방법 및 사례 △필요한 독성시험자료 종류 △시험대상자, 평가항목 등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을 담고 있으며 이후 추가로 수집된 국내·외 임상시험 정보와 외국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 등을 반영해 개정한 것이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예방 및 치료효과 확인 임상시험에 대한 고려사항 추가 △임상시험 평가변수 구체화 △연령 등 통계분석 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은 하위분석 권고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한 안전성‧무용성 분석 등이 추가됐다.

    또 환자 수 감소로 임상시험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다국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개발자를 위해 WHO 및 미국 FDA의 질병 중증도 분류 기준도 부록에 첨부했다.

     

    지침과 임상시험 중 자주 묻는 질의·응답(Q&A)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배너/고(GO)·신속프로그램/기술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고(GO)·신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와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한 ‘전담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4개 업체와 맞춤형 상담으로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