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코로나19 대응 언택트 감염병 교육 시대 연다

기사입력 2020.05.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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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온라인 기반 감염병 전문교육과정 신규 개발 및 KOICA 글로벌 인재 대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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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이하 KOICA)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이하 KOHI)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감염병 관리 및 위기대응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OICA와 KOHI는 지난 21일 KOICA 개발협력역사관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10년 최초 체결한 업무협조약정(MOU)을 감염병 대응 분야로 확대 체결했다.


    이번 약정을 계기로 KOICA와 KOHI는 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을 포함한 KOICA 해외파견 인재의 감염병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전문교육 과정을 신규 개발하고, 시기별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일시귀국한 월드프렌즈코리아 KOICA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KOHI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강의자료를 활용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 방안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반영한 감염병 전문교육 과정을 신규 개발하여 심층 교육이 진행된다.

     

    심층교육에서는 △감염병의 이해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한국의 방역 및 감염관리 시스템 △감염병 위기대응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등의 내용을 포함, 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뉜 수준별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KOHI가 이달 개최하는 웹세미나에 KOICA 글로벌협력의사가 참여해 개발도상국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염병 대응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이미경 이사장은 “KOHI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 대상 감염병 교육, 현지 전문의료인력 온라인 연수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약정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보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협업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허선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국내 보건복지 인재들의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감염병 전문 온라인 교육 과정 개설이 코로나19 해결 등 문제 해결과 미래를 대비하는 힘찬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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