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신약, 한의약 표준화 시스템 마련에 박차

기사입력 2020.05.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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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유머스트알엔디와 바이오이미징 체계화 공동연구개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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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약품 전문제약기업 정우신약이 정부출연기관과의 연구 협약으로 한의약품 제제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정우신약(대표 유창용)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센터장 서종복)·유머스트알엔디(대표 이강파)와 이 같은 내용의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을 활용한 고도화된 약물 유효성 평가기술 활용’ 공동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바이오이미징은 RNA, 단백질, 기타 효소 등의 활동이나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영상화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체의학 분야의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정우신약은 축적된 임상 연구에 이번 협약을 더해 고속화된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의약품 전문제약회사인 정우신약은 지난 40년 동안 한약제제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임상 시시험을 추진해온 기업이다.

     

    유머스트알엔디는 다수의 전임상 관련 연구로 우수한 동물실험 모델과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보유한 연구형 벤처기업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가대형연구시설장비를 총괄하는 정부출연기관으로, 특히 서울센터는 초고해상도 바이오 이미지 연구를 수행하는 등 협약과 관련된 연구를 축적해 왔다.

     

    정우신약 유창용 대표는 “한의약품은 우수한 약효에 비해 효력을 검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해 연구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3개 기관의 협약으로 한의약품의 효능을 꾸준히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기서 축적된 데이터로 더욱 효력이 증가한 한의 신약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한의 신약개발 회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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