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 김상희 의원, 국회 부의장 출마 선언

기사입력 2020.05.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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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정사상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 도전
    “복지위·코로나특위 활동 경험, 포스트코로나에 쏟아 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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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선의 약사출신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병)21대 국회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여성리더십으로 국회의 개혁과 협치를 이루겠다며 헌정사상 최초 '여성 부의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과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21대 국회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의 주요 과제로 '코로나 극복', '일하는 국회 만들기', 경제 살리기'를 언급한 그는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당과 청와대에서 쌓은 소통의 경험을 강조하며 국회 혁신과 포스트 코로나 준비의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당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방역과 조치, 예방에 대한 인력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해 왔다이 경험을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데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일하는 국회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일하는 국회법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신임의장단의 의무라며 여야 협상에만 맡겨두는 것은 의장단으로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상임위원회 권한 강화와 법제사법위원회 권한 축소, 상임위별 소관 법률 재검토 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공주 출신인 김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소사(현 부천병)에서 당선돼 내리 4선을 지냈다. 21대 국회 여성 의원 중에서는 최다선 중진이다.

     

    약사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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