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자로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기사입력 2020.04.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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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전파 차단 위한 새로운 방역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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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 감소에 따른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4월30일자로 모두 종료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대구·경북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16개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이후 환자 감소를 고려해 16개 센터를 단계적으로 종료해 왔다.

    4월 30일까지 마지막 2개소(대구 중앙교육연수원,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가 종료되면 모든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하기 위해 중증환자를 위한 입원병상을 신속히 확보하는 한편 경증·무증상 환자는 시설에 별도 격리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는 새로운 치료방식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사례다.

     

    그간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3037명의 환자(4.27 기준)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이는 대구·경북 환자 중 완치된 사람(7000여 명)의 약 42%를 차지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지막 2개소에 남은 환자(72명, 4.27 기준) 모두 병원으로 이송해 완치될 수 있도록 치료를 계속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시설·인력기준, 환자관리 방법 등을 표준화한 모형을 마련하고 보급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지자체별로 모형에 따라 신속하게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치료센터 표준모형을 국제 기준에 맞게 표준화해 해외에 널리 알리는 등 생활치료센터가 ’K-방역모델‘의 핵심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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