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한의사회,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알리기 나서

기사입력 2020.03.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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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N경인교통방송 홍보광고 및 인천지하철 1·2호선 14개 역에 광고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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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9일부터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설치하고,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이를 통해 무료 한약 처방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이하 인천시회)가 라디오방송 및 지하철 역 광고판을 활용,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회는 지난 21일부터 TBN경인교통방송(100.5MHZ)에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6시3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안내하는 광고방송을 진행 중이다. TBN경인교통방송은 인천광역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김포시·고양시, 서울시 강서구 일부지역까지 청취됨에 따라 최근 들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들에게도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알리기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디오 방송의 멘트는 한상균 인천시회 부회장의 목소리로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걱정이 많으시죠.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으셨거나 자가격리된 분들께서는 1668-1075로 전화하시면 전화진료 후 한의사회에서 한약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이 시기에 인천광역시한의사회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전파를 타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역 광고판에도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홍보하는 내용의 광고를 오는 24일부터 진행한다.


    인천시회는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작전역·부평역·터미널역·원인재역·계산역·부평시장역·지식정보단지역·테크노파크역 등 9곳과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완정역·주안국가산단역·석바위시장역·시청역 등 5곳을 포함 총 14곳에 광고판을 설치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아래 치료 문의 상담을 통해 무료 처방이 가능합니다”라는 제하로 시작되는 광고판에는 △코로나-19 한약 치료 문의 대한한의사협회 긴급 전화진료센터(1668-1075) △대한한의사협회 코로나19 치료 권고안을 바탕으로 처방된 한약을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로 제작됐다.


    이와 관련 황병천 회장은 “현재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는 많은 한의사 회원과 한의대 재학생, 행정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열성을 다해 확진자들의 회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이들의 노력에 한의사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다 많은 확진자들이 한의약을 통해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알리는 일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황 회장은 “이 같은 광고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감염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해 한의약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심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정부와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는 반드시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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