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이 코로나19의 원내 감염 확산 방지와 더불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의학연에서는 원내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 인체무해 약품 ULV 초립자 살포를 통해 한의학연 건물 전 구역을 대상으로 건물 방역에 나서는 한편 외부인 방문객 건강 체크 및 이동 최소화 등 출입경로를 철저히 통제,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실제 한의학연에서는 외부인이 방문할 경우 지정주차장에 주차 후 구암관 1층 주출입문을 통해 입장하게 되며, 입장시에는 출입통제반의 안내에 따라 열감지 카메라 및 온도계로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의 출입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접견 직원과 동행해 방문 가능한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외부인의 업무 종료시에는 구암관 1층 주출입문을 통해 퇴장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안내사항을 상지적으로 공지해 직원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갖도록 하는 한편 출장, 회의 및 단체 행사 등 자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취약자와 휴원·휴교로 인한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재택근로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의학연에는 이같은 자체 방역조치 이외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함께 치료제 개발 등 관련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발생지로 알려진 중국 내 언론기사 및 연구동향 등과 같은 소식을 한국어로 번역해 작성한 ‘코로나19 일일 리포트’를 지난달 3일부터 발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을 중심으로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구성된 ‘CEVI 융합연구단’에도 참여해 신종 바이러스 진단, 백신, 치료제 및 확산 방지 기술 개발 연구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