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51%·회사서 재택근무 장려 52%·혼자 도시락 먹고 싶어 59%
코로나19로 근무 풍속도 변해…나우앤서베이 설문조사 결과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직장인의 50%가 현재 코로나19가 '확산 단계'에 있다고 인식했으며 69%는 종식 시점을 4~6월말로 예상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3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직장인 패널 11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근무 풍속’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재택근무자가 발생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1%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29%가 그렇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 계획이 무산된 경험에 대해서는 43%가 그러한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57%는 아직 없다고 했다.
51%가 코로나19로 인해 출장이나 방문 또는 오프라인 모임 대신 화상회의로 전환한 경험이 있으며 재택근무를 권장하거나 할 계획에 대해서는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팀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대신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선택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5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가 어떤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50%가 ‘확산 단계’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통제 단계(48%)’, ‘소멸 단계(2%)’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4월말(29%)’이 가장 많았고 ‘5월말(21%)’, ‘6월말(19%)’, ‘연말(9%)’, ‘3월말(7%)’, ‘7월말(7%)’, ‘8월말(5%)’, ‘9월말(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 총 1120명( 남자 652명, 여자 468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3%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