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의료 자원 동원 통해 확산 방지 결정적 역할
코로나19 극복 위해 속도, 자금, 상상력, 정치적 용기 필요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CGTN이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우한에서 환자 3만6000명이 회복됐다.
이는 전체 감염자의 70%를 넘는 수준으로 중국 후베이성 최대 피해지였던 우한이 회복 일로를 걷고 있는 셈이다.
퇴원환자가 늘어나면서 우한에 설치됐던 14개 임시 병원은 이번 주 모두 폐쇄됐다.
공공시설을 개조해 설치된 이들 병원에는 환자 1만2000여 명이 입원했었다.
이같이 두드러진 진전을 가져온 주요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CGTN은 먼저 중국 당국이 국가 의료 자원을 신속히 동원했고 이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바이러스와 맞서는 후베이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서 중의사를 포함한 의료인력 총 4만2000명이 급파됐다.
3월 3일까지 벤틸레이터와 에크모(ECMO)를 포함해 약 6만5000대의 의료 장비가 후베이로 보내졌다.
또한 의료진은 호흡 지원, 혈장 치료 등의 치료 계획을 테스트해 실행했으며 중의약은 수많은 환자의 증상 완화를 돕고 치료 기간을 단축시켰다는 평가다.
이 같은 조치에 힘입어 중국 정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중국이 감염병 절정시기를 넘겼다고 발표했으며 중국 정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 13일 후베이 이외 지역의 기업들은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고 지정 규모 이상 기업의 95% 이상이 운영을 재개했음을 밝혔다.
브루스 아일워드(Bruce Aylward) 중국-세계보건기구(WHO) COVID-19 공동 대응팀 총괄은 다른 국가에서 중국과 같은 성공적 대응을 재현하려면 속도, 자금, 상상력과 정치적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출처 : https://news.cgtn.com/news/2020-03-14/Fight-to-Reunite-How-Wuhan-tackled-COVID-19-ORhUCzRIGs/index.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