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한의대 교수 및 학생, 코로나19 한의진료 위한 기부금 쾌척

기사입력 2020.03.12 14:1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자발적 참여에 칭찬 이어져…대한한의사협회에 600만 원 전달
    장인수 학장 “코로나19 확산 저지 위해 한의약 활용돼야”

    기부.jpg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의 무료진료에 힘을 더하고자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 일동이 대한한의사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다.

     

    이번 기부금은 우석한의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학생들의 뜻에 교수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2일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한 우석대 한의과대학 강민수 학생회장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줬다”며 “이 기부금이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인수 학장은 “대한한의사협회의 노력에 학생들의 뜨거운 마음이 더해져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길 기원한다”며 “한의약 치료를 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국처럼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한의약이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의약 치료를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발적 기금 모금에 참여해준 우석대 한의과대학 학생 그리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자 대구지역에 한의진료소를 설치하고, 자가격리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한약처방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위기극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