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의 각 지역별 코로나19 방역 현황에 따르면 귀주성의 경우 중의약 치료를 병행했을 때 입원기간이 평균 6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귀주성의 누적 확진자수는 146명이며 이중 138명이 중‧서의 결합 치료를 받아 94.5%가 중의약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귀주성의 경우 중의약 치료를 병행하기 전 평균 입원일 수는 16일이었으나 중의약 치료를 병행한 이후 입원일 수는 10.2일로 평균 6일이 줄어들었다.
현재 귀주성은 성 예산 중 400만 위안을 중의병원 예방 방역 업무에 긴급 투입하고 있으며 69개의 공립중의원에 5만 위안씩을 지원, 방역과 위생‧홍보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까지 총 197명의 중의의료인력을 후베이성과 귀주성 지정 병원으로 투입시키는 등 코로나 19 대응에 중의약을 적극 활용 중이다.
현재 귀주지역은 확진자수 40명, 누적 사망자수 2명, 완치자수 104명을 기록했다.(출처 : http://www.satcm.gov.cn/xinxifabu/gedidongtai/2020-02-24/13364.html)
광서성 역시 코로나19 치료에 중서의결합 치료를 통해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과기일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서지역 코로나19 현황 기자회견에서 광서성은 23일 기준으로 확진병례 251례 중 240례에 중의약 치료를 병행, 중의 치료 참여율이 95.6%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광서지역 누적 완치 107례 중 104례가 중‧서의결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치료업무 전문가팀 야오춘(姚春) 부팀장은 “중의약은 발열, 기침, 인후통, 식욕부진, 무기력 등의 증상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광서지역에서도 임상적으로 중‧서의결합치료가 코로나19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서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광서국제장의병원 등에서는 예방역폐 1호방, 2호방(预防疫肺1号方,2号方), 익기청온음(益气清瘟饮), 장의방장약차(壮医防瘴药茶) 약 15만인분을 보급하고 다른 성 지역 중의병원에도 예방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서지역은 현재 확진자수 112명, 사망자수 2명인 지역으로 최근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출처 : http://www.cntcm.com.cn/2020-02/25/content_71668.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