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동성, 체외약학연구서 중성약 5종 코로나19 억제효과 확인

기사입력 2020.02.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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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청온, 육신은 바이러스 감소효과 보여
    후베이성, 코로나19 중의약 치료 사용률 83% 이상
    중약 복용 후 주증호전 및 영상학적 개선율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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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 광동성은 지난 18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체외약학연구를 통해 중성약 5종이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 금양망(金羊网)에 따르면 이날 광주 호흡기 건강연구원의 양즈펑(杨子峰) 교수는 시판중인 54개의 중약과 화학약물을 선별해 코로나19의 체외약학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초기에 연화청온캡슐‧과립(连花清瘟胶囊‧颗粒), 육신캡슐환(六神胶囊丸), 열독녕주사액(热毒宁注射液), 금진드링크제(金振口服液), 금경엽총플라본(黄芩茎叶总黄酮) 등 5개 중성약이 코로나 바이러스 세포 병변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화청온 캡슐‧과립, 육신캡슐 2종은 코로나19 감염 세포 속 cytosol과 Vesicles에 있는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자체 연구개발한 ‘코로나 1호방’의 경우에는 지난 17일 18시 기준 광주시 제8인민병원에서 확진환자 221명에게 사용됐으며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치료 6일 이상된 121명 환자 중 44명은 이미 완치가 됐다.

     

    양즈펑 교수는 이들 중성약이 현재 임상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엄격한 선별실험과 임상관찰을 통해 임상효과를 입증하는 한편 후속으로 현재 광동의 등노청독음(邓老清毒饮)에 중약 고방(膏方), 냉차 처방, 어성초, 판람근 등의 항바이러스 중약재를 선별하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출처:http://news.ycwb.com/2020-02/19/content_30588163.htm)

     

    한편 지난 17일 후베이성 코로나 예방‧통제 지휘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24시 기준으로 후베이성 225개 거점병원 확진환자수가 5만8182명이며 중의약 사용률은 83.3%이며 우한시의 중의약 사용률도 80%에 달하고 있다.

    42개 지정중의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4978명이며 이들의 중의약 사용률은 96.4%다.

    이미 개방된 9개 방창병원에는 중약탕제와 금화청감캡슐(金花清感胶囊) 등 5종의 중성약을 제공, 8159병상 중 6966명이 중약을 복용 중이다.

     

    또한 후베이성은 자체 연구개발한 코로나 예방1호방, 2호방의 중약 배방과립과 탕제 등을 격리관찰 중인 환자들과 수요가 있는 가구의 밀접 접촉자에게 제공 중이다.

    우한시의 경우 현재까지 중약재는 13만명분, 중성약은 8만여명분이 발송돼 격리중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중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조치된 상황이다.

     

    중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발열, 무기력, 기침 등 주증상 호전 및 영상학적 개선율은 81.3%다.(출처:http://www.satcm.gov.cn/xinxifabu/gedidongtai/2020-02-18/132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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